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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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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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 정 하나로 맺어진 사랑 그 정 정 때문에
애가 타는 데 달콤한 그 약속 던져 놓고 날 두고 어디로 갔나 그 정 정이 식어 가버렸나요 맘 맘 맘이 변해 오지 않나요 미워라 그 사람 정말 미워라 정주고 떠날 줄이야 미워라 그 사람 정말 미워라 떠날 줄 나는 몰랐네 그 정 정 하나로 꽃피운 사랑 그 정 정 그리워 애가 타는 데 가슴에 그리움 새겨놓고 날 두고 왜 안오시나 그 정 정이 식어 가버렸나요 맘 맘 맘이 변해 오지 않나요 미워라 그 사람 정말 미워라 날 두고 떠날줄이야 이별의 아픔을 너는 모르지 여자가 울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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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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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을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바람에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봄 희망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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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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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 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다른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든 은물결에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 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못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 날 밤 세상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있나 야멸찬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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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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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산천 뒤에 두고 차도 가네 나도 가네
석탄연기 가물가물 이별의 호남열차 몸은 비록 간다만은 정마저 떠날소냐 광주야 잘있거라 서울행 삼등실 유리창을 내다보니 산도 가네 물도 가네 부모형제 아롱아롱 이별의 호남열차 내 고향도 내 친구도 잊을 수 없건만은 이리야 잘있거라 서울행 삼등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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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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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 옛 노래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말고삐 매달리며 이별하던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세에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 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은 화랑도 춤이더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옥피리 불어주던 님 간 곳이 어드메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은 비나니 이 나라를 걸어놓은 승전을 울리어라 북소리를 울리어라 북소리를 이 밤 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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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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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푸른 물은 우리들의 마음인가
새파랗게 젊은 가슴은 슬기롭고 정다웁구나 가죽배낭 걸머지고 손에 손을 마주잡고 노래 불러 꿈을 불러 꽃을 피우자 앞산 메아리도 산울림이 야호 야호 야호 산울림이 첫사랑의 꿈을 실은 산메아리가 들려만 간다 찰랑대는 호수위에 꽃무지개 번져갈 때 짝을 지은 물새 한쌍이 조잘조잘 정다웁고나 밀벙거지 카메라에 모란같이 피는미소 노를 저어 달려가자 청춘보트야 푸른 물줄기도 강울림이 야호 야호 야호 강울림이 무지개를 다리놓는 강메아리가 울려만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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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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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이 우누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개시한 거리에 담배장수 하더라도 살아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만이 흘러 젖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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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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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보라빛 코스모스~ 눈~물젖은 플레트홈~ 옷소매를 휘어잡고 한없이 우는 고운~남자여~ 구~름다리 넘~어갈때~ 기적소리 목이매어~ 잘있거~라 한마디로 떠~나가는 삼량진~ 2. 달~려가는 전력가에~ 오~막살이 양지적에~ 소꿉장난 하다말고 흔들어주는 어린~손길이~ 눈~물삼삼 떠~오를때 내가슴은 설레이어~ 손수건~을 적시면서 울~고가는 대구정거장~ 3. 전~봇대가 하나하나 지~나가고 지나올때~ 고향이별 부모이별 한정이없이 서러워져서~ 불빛그~린 삼등찾간~ 잇김서린 유리창에~ 고향이름 ?어보는 이별슬픈 대구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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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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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언제나 즐거운 노래를 부릅시다 진달래가 생긋 웃는 봄봄 청춘은 싱글벙글 윙크하는 봄봄봄봄봄봄봄봄 가슴은 두근두근 춤을 추는 봄이요 산들산들 봄바람이 춤을 추는 봄봄 시냇가에 버들피리 삐리리리빕삐삐- 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라라랄랄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랄라 릴리리 봄봄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청춘은 향기요 봄은 새나라 언제나 명랑한 노래를 부릅시다 개나리가 방긋 웃는 봄봄 청춘은 소근소근 속삭이는 봄봄봄봄봄봄봄봄- 종달새 지지배배 희망의 봄이여 산들산들 봄바람이 춤을 추는 봄봄 시냇가에 버들피리 삐리리리빕삐삐- 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라라랄랄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랄라 릴리리 봄봄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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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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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이렇게 괴로운 것은 사랑한다는 너의 그 말을 믿었던게 나의 실수야 쓰면 뱉고 달면 먹는 인생사라지만 당신만은 믿었어요 당신만을 믿었어요 역시 당신도 여자였네요 갈대같은 여자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이렇게 괴로운 것은 사랑한다는 너의 그 말을 믿었던게 나의 실수야 쓰면 뱉고 달면 먹는 인생사라지만 나를 두고 떠날 줄이야 나를 두고 떠날 줄이야 역시 당신도 여자였네요 갈대같은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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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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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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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도 내 청춘 못나도 내 청춘
청춘이란 불길이냐 꽃같은 청춘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네절로 사양하지 말고 놀아나 보자 이 밤이 다가도록 아~오늘밤도 랄랄랄랄랄라 랄랄랄랄랄라 노래를 부르자 젊어도 내 청춘 늙어도 내 청춘 청춘이란 한때더냐 넉두리 청춘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네절로 가슴 열어놓고 놀아나 보자 이 밤이 다가도록 아~오늘밤도 랄랄랄랄랄라 랄랄랄랄랄라 노래를 부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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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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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웃고 솟는 장안이라
대서울 열리는 대문마다 소문만복래 웃으면 복이 온다 사랑이 온다 즐거워라 명랑가족 오늘하루 설계에 명랑한 노래 위대한 노래 부르자 하늘 높이 부르자 노래 푸른달 비쳐 주는 들창문을 열고서 의좋은 영웅 호걸 우리 사형제 부르는 멜로디는 사랑의 노래 즐거워라 명랑가족 꿈도 많은 이밤에 행운의 별이 희망의 별이 부르네 눈짓하네 속살거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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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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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의 꽂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 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 리 뱃길 위에 은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보는 샹숑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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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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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자 꽃 서울
춤 추는 꽃 서울 아카시아 숲 속으로 꽃 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춘향의 귀걸이는 한들 한들 손 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 소리 울린다 울퉁 불퉁 꽃 서울 꿈꾼 꽃 서울 알곰 삼삼 아가씨들 콧 노래가 들려온다 한강 물 출렁 출렁 숨 쉬는 밤 하늘엔 별이 총총 섹소폰 소리 들려온다 방울소리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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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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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그리는 물에 그리는 항구 찾아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 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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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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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차는 가자고 소리 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 님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두고 어이 가리 애처로운 이 열길 낙동강 구비구비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 눈물 서린 눈물 고일 때 새파란 시그널 불빛도 애처로운 이 밤아 마지막 인사마저 목이 메어 못할 때 쌍가닥 철길위에 밤비만 젖네 울고 가는 경부선 아득한 추풍령 고개 고개 눈물고개 넘을 때 희미한 차창에 그 얼굴 떠오르네 비치네 기차도 애처롭게 흐느껴 달릴 때 새빨간 님의 순정 가슴에 젖네 비내리는 경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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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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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은 부른다
메아리가 들린다 흰구름이 건넛이 떠 있다 산새들도 노래 부른다 휘파람 불며 가자 저 산 너머로 정답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산들바람이 산들 산들 소근소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도봉산은 부른다 북한산도 부른다 찾아가자 대장군 봉우리 산울림도 즐거웁고나 부르자 하늘 높이 명랑한 노래 즐겁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아지랑이 가물가물 가물가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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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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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의 인천항구
갈매기도 슬피 우는 이별의 인천항구 항구마다 울고 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정 들자 이별의 고동소리 목 메어 운다 등대마다 님을 두고 내일은 어느 항구 쓴웃음 친 남아에도 순정은 있다 항구마다 울고 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자약돌 위에 등대불만 가물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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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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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멋져요
너무 아름다워요 날씬한 몸매에 사랑에 빠져버렸네 너의 빨간 그입술 너의 까만 눈동자 내마음을 녹여버린 빨간 정렬의 칼맨 주룩 주룩주룩 이밤이 주룩 주룩주룩 가기전에 오색불빛 찰랑이는 술잔을 마주치며 브라보 주룩 주룩주룩 신나게 주룩 주룩주룩 춤을 춰요 정렬이 넘쳐 흐르는 그대는 칼맨 칼맨 그대는 멋져요 너무 아름다워요 날씬한 몸매에 사랑에 빠져버렸네 너의 빨간 그입술 너의 까만 눈동자 내마음을 녹여버린 빨간 정렬의 칼맨 주룩 주룩주룩 이밤이 주룩 주룩주룩 가기전에 오색불빛 찰랑이는 술잔을 마주치며 브라보 주룩 주룩주룩 사랑을 주룩 주룩주룩 불태워요 정렬이 넘쳐 흐르는 그대는 칼맨 칼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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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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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 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루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 님은 소식 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 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디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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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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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그 사람아
너를 두고 짝사랑에 내 가슴은 멍들었네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아 속 시원히 말을 해 다오 말 못하는 이 내 마음 몰라주는 그 사람아 네 얼굴을 볼 때마다 나도 몰래 정 들었네 네가 잘나 뽐내느냐 내가 못나 싫은거냐 아 속 시원히 말을 해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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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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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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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거둬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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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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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왕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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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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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헤어진 부산항을 돌아다보니
연락선만 가는 거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든 사람끼리 달빛 아래 허허 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 곳 없는 수평 천리길 이별만은 무정트라 이별만은 야속더라 더구나 못잊을 사람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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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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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만 고요하게
태자성에 슬픈 추억을 바람따라 물결따라 길손을 못가게 하네 아 피눈물에 무덤이 된 마의 태자 우리님아 풀벌레 울 적마다 눈물이 젖는구나 태자성 우리 님아 은은히 들려오는 장안사의 목탁 소리만 산을 거쳐 물을 거쳐 길손을 울려만 주네 베 옷자락 원한이 된 마의 태자 우리 님아 장삼에 삭발하신 스님도 우는구나 태자성 우리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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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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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갈 곳은 못되더라 내 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 수박등 흩어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서서 울 적에 똑딱선 프로펠라 소리가 이 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위에 복사꽃 그림자같이 내고향의 꿈이 어린다 찾아갈 곳은 못되더라 내 고향 첫사랑 버린 고향이길래 종달새 외로이 떠있는 영도다리 난간잡고 울 적에 술취한 마도로스 담뱃불 연기가 내 가슴에 날린다 연분홍 비단실 꽃구름같이 내고향의 꿈은 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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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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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 말아라 인생도 한 번 가면 다시 못 오고 뜬 세상 남을거란 청산뿐이다 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 물새야 왜 우느냐 천년 꿈의 사직을 생각 말아라 강물도 너와 같이 울 줄 몰라서 백사장 벗을 삼고 흘러만 가리 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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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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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갯마루 나귀마저 울고 넘네 춘향아 울지 마라 달래었건만 대장부 가슴 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 어느 때 어느 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알성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막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자락 적시였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겨웠건만 옥중에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 어느 때 어느 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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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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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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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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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에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빗물 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 메여 울면 계백장군 삼척님은 님 사랑도 끊었구나 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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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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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다시 못 올 옛사랑이 안타까워라 못생긴 내 마음만 원망하건만 그래도 못 잊어서 이 한밤에도 그 이름 불러보는 그 이름 불러보는 서글픈 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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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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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은 타향땅에 그날 밤 그 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 하네 기타줄에 실은 사랑 뜨내기 사랑 울어라 기타줄아 나의 기타야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기타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 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의 기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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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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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 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던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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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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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 발 올려 맹세하고 두 발 딛어 언약하던 한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 가고 나만 홀로 쓸쓸히도 그 시절 못 잊어 아 못 잊어 운다 용두산아 용두산아 그리운 용두산아 세월따라 변하는게 사람들의 마음이냐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사 계단에 즐거웠던 그 시절은 그 어디로 가버렸나 잘 있거라 나는 간다 꽃피던 용두산 아 용두산 엘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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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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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 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고향을 떠나온 지 몇 몇 해던가 타관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고향을 차마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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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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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편지 한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 많은 대동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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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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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 모습 꿈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바닷가 저 편에 고향산천 가는 길이 고향산천 가는 길이 절로 보인다 보르네오 깊은 밤에 우는 저 새는 이역땅에 홀로 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주어 우는 거냐 몰라 우느냐 기다리는 가슴속엔 기다리는 가슴속엔 고동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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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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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 정 하나로 맺어진 사랑 그 정 정 때문에
애가 타는 데 달콤한 그 약속 던져 놓고 날 두고 어디로 갔나 그 정 정이 식어 가버렸나요 맘 맘 맘이 변해 오지 않나요 미워라 그 사람 정말 미워라 정주고 떠날 줄이야 미워라 그 사람 정말 미워라 떠날 줄 나는 몰랐네 그 정 정 하나로 꽃피운 사랑 그 정 정 그리워 애가 타는 데 가슴에 그리움 새겨놓고 날 두고 왜 안오시나 그 정 정이 식어 가버렸나요 맘 맘 맘이 변해 오지 않나요 미워라 그 사람 정말 미워라 날 두고 떠날줄이야 이별의 아픔을 너는 모르지 여자가 울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