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돈 [ost] (2006) by Various Artists (보컬) on maniadb.com

부디 편히가오 내 사랑아 해지는 저 길을 따라서 또 몇번을 닦아내도 고이는 눈물 넘어 돌아올리 없는 그대지만 모질게 돌아서지 못해 저 어둠만 나를 묻어버리네 차라리 이대로 끝이라면 내 삶도 하룻밤 꿈이라면 내 옷깃에 입술을 묻어 님만 기억할텐데 변한 그 마음이 잔인하게 내 남은 사랑도 변해 날 하루하루 못나게 만들겠지 난줄 아오 난줄 아오 그대 창에 바람불면 못다한 정이 그리워서 찾아올 난줄 아오 안아주오 안아주오 참아왔던 내 슬픔이 서러운 비가 되어 그댈 찾아 갈테니 이제와 애원을 어찌하오 이제와 원망해 무엇하오 이 세상에 허락된 내 사랑이 여기 까진걸 하루 또 하루가 지옥같아 그래도 살아야겠지 행여나 그대 돌아올지 모르니 난줄 아오 난줄 아오 그대 창에 바람불면 못다한 정이 그리워서 찾아온 난줄 아오 안아주오 안아주오 참아왔던 내 슬픔이 서러운 비가 되어 찾아 갈테니 언젠가 (그대를) 한번은 어차피 맞이할 이별인걸 용서하오(용서하오) 용서하오(용서하오) 놓치 못할 내 사랑을 난 줄아오 난줄아오 그대 창에 바람 불면 못다한 정이 그리워서 찾아온 난줄아오 안아주오 안아주오 참아왔던 내 슬픔이 서러운 비가 되어 그댈 찾아갈 테니 -

어제 밤에 바라본 달님이 엄마 얼굴 닮아서오늘 밤도 하늘을 보지만 구름 속에 가려서 -

내겐 들리죠 그 마음이 눈 먼 나를 사랑한 그대 그대 눈물로 나를 불러 고개를 끄덕여 약속해줘요(이별의 끈을) 자르지 않은 거라고(모진 바람을) 이겨낼 거라고(잡은 두손을) 삶이 끝나도록 놓치지 않겠다고 데려가줘요 먼 곳으로 나의 두 눈이 나의 다리가 되어 사랑한다는 그 말밖에 해줄 수 없는 가여운 날 위해서 지친 내맘 안겨 쉴수 있도록 (구름 가려도)햇살은 그 곳에 있듯 (비에 젖어도) 끝내 짖질 안듯(전할수 없는) 날 향한 그대 맘 사랑이란걸 알죠 데려가줘요 먼 곳으로 나의 두 눈이 나의 다리가 되어 사랑한다는 그 말 밖엔 해줄 수 없는 가여운 날 위해서 그 어디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데려가줘요 먼 곳으로 나의 두 눈이 나의 다리가 되어 이 곳도 길죠 꿈이라면 언제까지나 행복한 내 모습을 그대 품안 이대로 깨지 않길 영원히 잠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