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10 | ||||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 척 하려해도 내 마음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 갈 텐데 훨훨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 갈 텐데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면은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 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 갈 텐데 훨훨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 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 갈 텐데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 갈 텐데 날아 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
2. |
| 5:05 | ||||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 오 이제 나는 돌아 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 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 만 가져가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 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 만 가져가오 |
||||||
3. |
| 5:10 | ||||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 죽지 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 위에 광장을 차고 오르는 비둘기들의 높은 노래 위에 바람 속을 달려 나가는 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나그네의 저 지친 어깨 위에 시장 어귀에 엄마 품에서 잠든 아가의 마른 이마 위에 공원 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버지의 주름진 황혼 위에 아무도 없는 땅을 홀로 일구는 친구의 굳센 미소 위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수없이 밟고 지나는 길에 자라는 민들레 잎사귀에 가고 오지 않는 아름다움에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녀의 겨울 밤차 유리창에도 끝도 없이 흘러만 가는 저 사람들의 고독한 뒷모습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
||||||
4. |
| 4:08 | ||||
많은 사람들 속에 슬픈 얼굴 하나 없어
다가서서 말을 붙이곤 해도 모두 바쁜 듯이 제 갈길 만가네 홀로 길을 걸을 때는 좋은 친구가 필요해 다정스레 얘길 나눈다 해도 모두 좋은 친구 일수 없는 거야 웃음 띠며 바라보는 그런 느낌 느끼고파 미소 지며 다가오는 따스함이 이젠 없어 그래 외롭지만 혼자 걸을 수 있어 2.홀로 길을 걸을 때는 좋은 친구가 필요해 다정스레 얘길 나눈다 해도 모두 좋은 친구 일수 없는 거야 웃음 띠며 바라보는 그런 느낌 느끼고파 미소 지며 다가오는 따스함이 이젠 없어 그래 외롭지만 혼자 웃음 띠며 바라보는 그런 느낌 느끼고파 미소 지며 다가오는 따스함이 이젠 없어 그래 외롭지만 혼자 걸을 수 있어 |
||||||
5. |
| 5:41 | ||||
이렇게 우린 멀리 있지만 그대에 모습 그릴 수 있어.
저 밤하늘에 우연히 그대에 모습이 내 맘을 적시고 멀리 사라져... 오 그대와 함께 있을 때 난 알 수 없었지. 무엇이 내게 소중한 것인지. 언제나 그대와 있을 땐 난 깨닫지 못했지 내 삶에 의미를... 내 마음속에 장미보다 더 귀한 그대를 내 기억 속에 영원히 남으리. 오 그대와 함께 있을 때 난 알 수 없었지 무엇이 내게 소중한 것인지. 워.. 언제나 그대와 있을 땐 난 깨닫지 못했지 내 삶에 의미를...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면... 모든 걸 이해할 것만 같아 나 그대 위해 모든걸 다 바칠 수 있어 오늘밤도 두 손 모아 기도해....... 오늘밤도 두 손 모아 기도해....... |
||||||
6. |
| 4:53 | ||||
하늘엔 흰 눈이 내리고 거리에는 오 가는 사람들
무슨 생각에 걸어 왔는지 알 수 없어요 달리는 창가에 흐르는 눈꽃처럼 허무한 사랑에 눈을 감으면 그대 생각에 가슴이 시려 워요 아~ 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 헤어지며 하는 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 눈이 쌓이고 내 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피어나지 못 할 눈꽃이 되어 빈 가슴을 적시네 아~ 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 헤어지며 하는 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 눈이 쌓이고 내 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그대 가슴안에 흩어져버린 눈꽃이 되었나요 |
||||||
7. |
| 5:03 | ||||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너의 얼굴이 말이 아냐 말해봐 왜 그래 나쁜 일 인거야 나만 맞추지 못해 지금 너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미안해서 못 하는 거야 하기 싫어 안 하는 거야 도대체 왜 아무런 말도 없는 거야 내가 알면 안돼는 거야 이젠 할말도 없는 거야 |
||||||
8. |
| 4:54 | ||||
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
비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날에는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 날에는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길고 긴 겨울 밤 그대의 한숨 오늘따라 창 밖엔 아침이 더디 오네 복잡한 이 마음을 텅 비울 수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 텐데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 바람이 지나간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 곳 바람이 지나간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
||||||
9. |
| 2:58 | ||||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흰 눈이 송이송이 내리던 날 난 그 애 와 처음 만났지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길 모퉁이 이름 없는 찻집에서 우린 얘길 했다네 꽃들은 부러운 듯 미소를 짓고 새들은 노랠 부르네 사랑은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깊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손에 손을 잡고 이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우리 함께 나누자.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온 세상이 하얗게 빛나던 날 난 그 애와 처음 만났지. 이 세상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내 말 좀 들어 보렴아. 가로등불 졸고 있는 골목에서 우린 얘길 했다네. 별들은 샘이 나서 삐쭉 거리고 달님은 노래 부르네 사랑은 소리 없이 다가와 내 마음 깊은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아 모두 모여라 손에 손을 잡고 이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우리 함께 나누자 이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우리 - |
||||||
10. |
| 5:23 | ||||
구름 저 멀리 해를 가리고 그대 홀로 있을 때
내게 말해요, 그대를 위로 할께요 해는 저물어 밤이 오고 홀로 이 밤 지샐 때 내게 말해요, 그대의 친구 될께요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 그대 멀리 떠난 다해도 난 언제나 그대 곁으로 달려 갈래요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 그대 멀리 떠난 다해도 난 언제나 그대 곁으로 달려 갈래요 해는 저물어 밤이 오고 홀로 이 밤 지샐 때 내게 말해요, 그대의 친구 될께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언제나 그댄 내 곁에 ~~ |
||||||
11. |
| 3:46 | ||||
당신을 닮은 인형 하나 사러 갔지
그곳에 한동안 서있었네 아무 말없이 내 맘에 숨어있는 내 모습이 싫어서 가늘게 눈뜬 하늘 보네 당신을 닮은 인형 안고 난 걸었지 어느새 불 꺼진 그 창가에 나는 서 있네 그렇게 사랑했던 내 마음이 미워서 허탈한 맘에 웃어보네 당신을 닮은 인형 내겐 소중했지 하지만 버리고 돌아왔네 나의 사랑도 하늘엔 당신 모습 왜 이리도 많을까 눈을 감아도 보이네 안녕이라 하지마 당신을 닮은 인형 하나 사러 갔지 그곳에 한동안 서있었네 아무 말없이 내 맘에 숨어있는 내 모습이 싫어서 가늘게 눈뜬 하늘 보네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