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잉그램처럼 중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앙드레 드 랑의 두 번째 앨범인 본작은 그의 놀라운 재능을 확인하기에 더 없이 좋은 역작이다. 리얼연주의 요소와 빈틈없이 프로그래밍 된 디지털적인 사운드가 꽉 맞물린 사운드는 유려한 애시드 재즈 밴드의 연주를 연상시키는데, 그만의 탁월한 멜로디 감각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열어나가고 있다. 소울의 깊이와 애시드의 세련된 감각이 함께 빛을 발하는 빛나는 작품. 인코그니토, 자미로콰이, 제임스 테일러 퀸텟 등의 애시드 재즈나 맥스웰, 퀸시존스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영역에 도전하는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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