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가 1집 - 빛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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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 DATE:	2004-10-26 / 대한민국
DURATION:	57:25
# OF TRACKS:	15
ALBUM TYPE:	정규, studio, 1집
GENRE/STYLE:	팝
ALSO KNOWN AS:	-
INDEX:	316

INTRODUCTION

온라인을 통해 실력을 이미 인정받은 여성 아티스트, 타이틀 곡 <리브가> 포함 <달> 2편의 MV 제작, 대중성과 서정성을 겸비한 발라드 주류로 독특한 음색과 감성으로 차별화된 이미지

TRACKS

Disc 1

와요

리브가

3:40

I know I know
그대 머지않아 다시 돌아 온다는 걸
나 아무런 준비 없이 그댈 맡겠어요

조금은 어색하겠죠
그땐 내가 먼저 추억들을 말해요
그대가 좋아한 영화의 얘기며
하얗게 밤을 지샌 기억들도

거봐요 난 변한게 없어요
마치 어제 지나 오늘이 온것처럼
좀 멋쩍어도 웃어줘요
미안하단 말은 괜찮아요 나 아닐까

I know I know
그댄 다른사람 만나기도 귀찮아요
시작조차 두려워요 나도 그런걸요

이별은 사랑을 닮아
다시 서로에게 그리움을 안겨요
이별처럼만 사랑한다면
영원히 서로 지켜낼 꺼예요

거봐요 난 변한게 없어요
마치 어제 지나 오늘이 온것처럼
조금 멋쩍어도 웃어줘요
미안하단 말은 괜찮아요

난 외롭지 않아요
다만 보고플 뿐이죠
기다림 마저도 행복 할수있는
난 너무 서두르지 말아요

하고픈 일들이 많겠지만
우리 한동안은 서로만 바라봐요
우리가 헤어진 날들만큼
작은 손을 놓지 말아줘요

더 가까이 느껴져요
하루만큼 그대가 내게 다가온거죠
내일은 그대가 보이겠죠
내이름을 부르는 그대가
어서와요 -

Leave-歌

리브가

3:59

함께 걷다 우연히
비를 맞은 적 있죠
흠뻑 젖은 서로를 보며 놀려댔어요
자주 가던 카페에
마주 앉아 있으면
항상 그댄 내 곁으로 와
내게 기댔죠
그대가 들려주던 노래는
내가 더 좋아해서
모르는 노랫말을
내가 가르쳐 주었죠
왜 그땐 아무도 몰랐었죠
가까운 우리 이별을
행복했던 시간만큼 더 아팠죠
두려워요 시간이 흐른다는 게
하루하루 멀어만가요
이제는 혼자라는 내가 낯설지 않죠
또 길을 걷다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아도
내게서 그대는 흘러내려요

그대는 어떤가요
함께 듣던 노래를
틀린 노랫말로 불러도 지나치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젤 먼저
전화길 열어보면 언제나
그대 보낸 그림편지가 있었죠
이별이 힘든 건 습관이죠
방안의 내 물건처럼
그 자리에 없다는 게 낯선거죠
두려워요 시간이 흐른다는 게
하루하루 멀어만가요
이제는 혼자라는 내가 낯설지 않죠
또 길을 걷다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아도
내게서 그대는 흘러내려요

이제 그댄 잊혀지는 건가요
또 기다려야 하나요
새로운 사랑 만나면
희미한 그대는 사라지나요

눈사람

리브가

4:30

아닐 거라 믿고 싶었죠.
아니 난 그조차 몰랐던 거죠.
늘 있었던 짧은 헤어짐이 이별 아니듯,
여전히 그대를 보고만 있었죠.

눈 내리던 어느 날인가. 음
차가운 내 손을 꼭 잡아준 그대.
그렇게도 따스했던 겨울을 어떡해 나 잊을까요?
내 사랑 아직 거기에 두고-

잊을까요? 해 보면 안 되는 일 없겠죠?
미안해요 눈치 없는 난 이제 알아요.
이럴 땐 무슨 말 하죠?
영원히 아무 말도 하기 싫은데,
내 눈물이 말해요.

Just say goodbye.

나는 정말 바본가 봐요.
반가운 마음에 투정도 부렸죠.
무표정한 그대의 그 한마디,
우리는 헤어졌다고.
모르죠. 아니 모르고 싶죠.

잊을까요? 해 보면 안 되는 일 없겠죠?
미안해요 눈치 없는 난 이제 알아요.
이럴 땐 무슨 말 하죠?
영원히 아무 말도 하기 싫은데,
내 눈물이 말해요.

Just say goodbye.

그래요 다행이죠.
너무나 감사해요.
며칠만 지나고 나면 깨닫는 이별이니까-

보고 싶죠. 보고파 견딜 수가 없어요.
그대 머문 그 자리에 추억이 쌓여도,
오늘도 기다림이란 그대도 모를 나만의 꿈을 꾸죠.
오늘 하루만큼 더 사랑해요.

나는 그대 걱정만 했죠.
내게만 말 못할 일 없었는데.
이별이란 짧은 한 마디는 힘들었나요.
그것도 모르고 기다렸잖아요.

달

작사:리브가 작곡:전준규

리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