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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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2 | ||||
나의 열여덟은 너무 어두웠지
해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 더러운 거름으로 꽃은 피어나고 예예 빈 수레 요란하듯 뭔가 조금 알 때 열정이 나를 삼킬 것만 같았지 하지만 원하는 건 멀리 있었어 알에서 깨어나려 힘들었던 거야 예 예 알에서 깨어나려 두려웠던 거야 다시 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어느 것도 확실한 것이라곤 하나 없었지 안정된 미래를 배우지만 나는 도전하고 모험하고 자유롭고 싶었어 그때를 그리워할 때도 있지만 아름다운 것만 기억할 때 뿐야 알에서 깨어나려 힘들었던 거야 예예 알에서 깨어나려 두려웠던 거야 다시 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난 알아 모든것이 아름답고 또 모순되게 얼마나 괴로웠는지 하지만 난 바래 달라질수 없는 과거의 순수한 마음만은 간직하기를 그때 즐겁기만 한 사람은 세월 흘러 어른이 됐을 때 말해줄 수 없을걸 고통스러워하는 열여덟 소녀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을걸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데도 후회 없이 더 잘해 줄 수 없듯이 그 시절로 나 다시 가고 싶지 않아 예예 지금의 이 시간을 사랑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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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9 | ||||
내가 누굴 만나든지 넌 신경 쓰지마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다니지만 나대로 이유가 있어 사실 말야 나는 말야 진실한 사랑 원하고 있어 언제까지 변함 없이 행복하게 살길 바래 누구보다 더 원하고 있어 영화 속의 사랑이나 하이틴 로맨스에서처럼 첫눈에 반하게되는 남잘 만나면 그땐 일부종사 할수 있을지도 몰라 지금의 이런 만남 꼭 나쁘지는 않아 언젠가 진실한 사랑 오면 더 잘해줄 수 있는 연습일지 몰라 지금은 내버려 둬 사실 말야 나는 말야 진실한 사랑 원하고 있어 언제까지 변함 없이 행복하게 살길 바래 누구보다 더 원하고 있어 영화 속의 사랑이나 하이틴 로맨스에서처럼 첫눈에 반하게되는 남잘 만나면 그땐 일부종사 할수 있을지도 몰라 지금의 이런 만남 꼭 나쁘지는 않아 언젠가 진실한 사랑 오면 더 잘해줄 수 있는 연습일지 몰라 지금은 내버려 둬 그땐 잘해 볼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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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5 | ||||
난 니가 너무 지겨워 지쳤어 그 한마디 한마디에
바꿔 줘 다른 남자 친구로 난 원해 난 원해 틀렸어 니가 생각하는 날 브래드 피트 같은 스타일이 좋아 지워 줘 너의 기억 속에서 난 원해 난 원해 넌 늘 변치 않는 사랑을 말하지만 나는 가끔씩 헤어질 생각을 해 내가 널 떠났다고 열 받지마 나를 몰랐던 니가 잘못이지 사느니 죽느니 그러지마 그나마 들었던 정 다 떨어져 내가 널 떠났다고 열 받지마 나를 몰랐던 니가 잘못이지 사느니 죽느니 그러지마 그러니까 너는 안돼 안돼 틀렸어 니가 생각하는 날 브래드 피트 같은 스타일이 좋아 지워 줘 너의 기억 속에서 난 원해 난 원해 넌 늘 변치 않는 사랑을 말하지만 나는 가끔씩 헤어질 생각을 해 내가 널 떠났다고 열 받지마 나를 몰랐던 니가 잘못이지 사느니 죽느니 그러지마 그러니까 너는 안돼 안돼 너무 슬퍼하지마 한땐 나도 너처럼 너에게 빠졌지 너보다도 더했어 너는 몰랐겠지만 그 때의 널 사랑했었어 넌 늘 변치 않는 사랑을 말하지만 나는 가끔씩 헤어질 생각을 해 내가 널 떠났다고 열 받지마 나를 몰랐던 니가 잘못이지 사느니 죽느니 그러지마 그나마 들었던 정 다 떨어져 내가 널 떠났다고 열 받지마 나를 몰랐던 니가 잘못이지 사느니 죽느니 그러지마 그러니까 너는 안돼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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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4 | ||||
너의 두 눈을 바라보고 있어
어떻게도 널 미워할 수 없는 걸 알아 언젠가 우연히 니가 눈에 띈 후부터 한번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어 알아 넌 내 맘 모른다는 거 내 심장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아도 부서져 다신 흔적 없어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순 없어 오랫동안 꿈꿔온 내 사랑이기에 너의 맘속에 들어갈 수 없는 나만의 슬픔 영원히 너 모를지 몰라 언젠가 우연히 니가 눈에 띈 후부터 한번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어 알아 넌 내 맘 모른다는 거 내 심장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아도 부서져 다신 흔적 없어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순 없어 알아 넌 내 맘 모른다는 거 내 심장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아도 부서져 다신 흔적 없어도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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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1 | ||||
혼자 밥 먹는 일이 가끔 너무 외로워 TV보기 시작했었지
TV에서 일어난 재밌는 상황 속에 잠시 걱정 잊은 채 느끼는 엔돌핀 느끼는 엔돌핀 느끼는 엔돌핀 코미디를 보면서 넘치는 재치 예 배우고 싶다고 난 생각했어 쇼프로를 보면서 빠져들었지 나도 나도 저렇게 춤추고 노래하고 싶어 가끔씩 가끔씩 맘에 드는 드라마에선 그렇게도 원하던 나의 이상형 초라한 모습으로 만나기 싫어 성공한 내 모습 그려보며 공부하러가 혼자 밥먹는 일이 가끔 너무 외로워 TV보기 시작했었지 TV에서 일어난 재밌는 상황 속에 잠시 걱정 잊은 채 느끼는 엔돌핀 느끼는 엔돌핀 느끼는 엔돌핀 하고픈 일 생기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떡만큼이나 내가 날 그만두라고 말리기 전까지는 보라고 해도 TV보지 않지만 가고 싶은데 못 가는 먼 나라 얘기 TV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이 세상 온갖 동물 얘기 사람들 얘기 다큐멘터리 보는 재미도 너무 좋아 퀴즈프로 보면서 요즘 내 머리 너무 쉬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돼 그리고 나서 생각해 공부해야지 뭔가 하나는 꼭꼭 잘하고 싶어 혼자 밥먹는 일이 가끔 너무 외로워 TV보기 시작했었지 TV에서 일어난 재밌는 상황 속에 잠시 걱정 잊은 채 느끼는 엔돌핀 느끼는 엔돌핀 느끼는 엔돌핀 하고픈 일 생기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떡만큼이나 내가 날 그만두라고 말리기 전까지는 보라고 해도 TV보지 않지만 혼자 밥먹는 일이 가끔 너무 외로워 TV보기 시작했었지 TV에서 일어난 재밌는 상황 속에 잠시 걱정 잊은 채 느끼는 엔돌핀 혼자 밥먹는 일이 가끔 너무 외로워 TV보기 시작했었지 TV에서 일어난 재밌는 상황 속에 잠시 걱정 잊은 채 느끼는 엔돌핀 느끼는 엔돌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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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6 | ||||
부모님 젊었을 땐 은행에 다니는 게 가장 좋은 직업이었대
그 후로는 변해서 의사니 판사니 변호사니 그런 게 인기가 있었고 하지만 지금처럼 컴퓨터 잘하면 남들이 부러워 할줄 누가 알았겠어 이담에 우리들이 이 세상에 나가면 뭘로 세상을 뒤집어 놓을지 그건 그건 그런 아무도 모르잖아 그런데 왜 자꾸 그런데 왜 자꾸 남들이 하는 거 따라하는 거야 너만이 소유한 너만이 갖고 있는 너만의 세상을 한번 만들어봐 딱 좋아 바로 그거 너만의 너만의 너만의 너만의 헤이헤이 남들이 듣는다고 똑같은 음악 듣고 유행에 쳐지기 싫어서 똑같은 옷 사 입고 똑같은 머리모양 똑같은 거 배우러가고 너조차 알지 못한 너만의 매력이 똑같은 포장 속에 감춰져 있잖아 이담에 우리들이 세상에 나가면 뭘로 세상을 뒤집어 놓을지 그건 그건 그건 아무도 모르잖아 그런데 왜 자꾸 그런데 왜 자꾸만 남들이 하는 거 따라하는 거야 너만이 소유한 너만이 갖고 있는 너만의 세상을 한번 만들어봐 딱 좋아 바로 그거 너만의 너만의 너만의 너만의 헤이 그런데 왜 자꾸 그런데 왜 자꾸만 남들이 하는 거 따라하는 거야 너만이 소유한 너만이 갖고 있는 너만의 세상을 한번 만들어봐 딱 좋아 바로 그거 너만의 너만의 너만의 너만의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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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1 | ||||
니 기억속에 너무나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 있지
그게 나라면 이렇게 할 수 있니 이기적인 너를 한번 돌아봐 니가 얼마나 내게 상처 주고 있는지 너 모르겠지만 사랑하니까 함께 하고팠던 맘도 이젠 흔들리고 있어 나에게 원했던 희생이라고 말했던걸 이번에 니가 먼저 해봐 날 놓치지 않으려면 그게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이었는지 나 그땐 몰랐어 사랑하니까 함께 하고팠던 맘도 이젠 흔들리고 있어 나에게 원했던 희생이라고 말했던 걸 이번엔 니가 먼저 해봐 날 놓치지 않으려면 나에게 원했던 희생이라고 말했던 걸 니가 먼저 해봐 날 놓치지 않으려면 날 놓치지 않으려면 넌 모를 거야 전화벨만 울려도 두근거리던 내 작은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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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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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1 | ||||
10. |
| 9:07 | ||||
느껴봐 가을의 짧은 입맞춤을
차창에 부딪힌 붉은 낙엽의 찰나를 스며드는 바람에 날 맡기고 걸어가는 남산 길엔 아무사연 없어도 오랜 아름다움으로 잊혀지지 않아 사진 찍지 않고 바라보는 이 풍경을 가슴 속 앨범에 남기고 비 온뒤 뿌연 안개 사이로 보이는 공중전화를 향하지 스며드는 바람에 날 맡기고 걸어가는 남산 길엔 아무사연 없어도 오랜 아름다움으로 잊혀지지 않아 사진 찍지 않고 바라보는 이 풍경을 가슴 속 앨범에 남기고 비 온뒤 뿌연 안개 사이로 보이는 공중전화를 향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