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 1 | ||||||
|---|---|---|---|---|---|---|
| 1. |
| 4:43 | 
|
|||
|
쓸말이 참 많은데... 눈물부터 흘러나와
한참동안 난 한자도 써 내려갈 수 없었어 이 편지 볼 때 쯤엔 너의 모습엔 어느덧 긴세월의 흔적이 쌓이고 깊은 눈빛을 갖겠지 다른 사람이 생겼다고 한말 거짓이었다면 넌 또 울까... 니게 차마 먼길 배웅해달라는 그 얘기를 할 수가 없었어... 너 혹시 눈물 흘리니... 부탁해 두고 갈텐데... 나 떠난 오랜 뒤 기다렸다가 아픔없이 받아들일 먼 훗날 부쳐 달라고... 널 누구보다도 사랑했단 말과 함께 가끔씩 나를 원망했겠구나... 내게 버림 받았던 슬픔에... 이 편지는 읽고 태워줬으면 해 꺼내보며 우울하지 않게... 널 아껴주는 사람과... 아름다운 니가 있는 행복한 그림이 보이는 듯해... 한가지 부탁이 있어 나 답장을 받고 싶어 지금 하늘 위로 한번만 웃어 주면돼 한가지 부탁이 있어 나 답장을 받고 싶어 지금 하늘 위로 한번만 웃어 주면돼 날 기억한다면... 한번만 웃어 주면 돼 |
||||||
 |
2. |
| 3:51 |
|
||
|
묻고 싶어 너를 만나게되면 나를 떠난 후
정말 괜찮은지 또 다른 누굴 만나 날 잊고 사는지 혹시 나와 같은지 그 누군가가 너를 물을때마다 이젠 날 떠나 행복할거라고 해 나 또한 알고 싶어 너무 힘들어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해 사랑해 너의 사랑이 너무 필요해 기억해 날 잊지마 너를 너무 사랑해 너 하나만을 사랑한 죄밖에 없어 사랑 때문에 모든걸 포기했어 이젠 단 하나 나의 바램이 있다면 행복하게 살아줘 |
||||||
| 3. |
| 4:25 |
|
|||
|
익숙해진 거리를 혼자서 걸으면
나도 몰래 아랫입술 깨물곤해 너와 함께 했던 추억이 있는곳은 내 마음엔 반가운 아픔 우리가 사랑한 날은 그대로인데 첨만난 거리는 변함 없는데 설레임 가득한 너의 미소 찾아볼 수가 없어 기억해 줘 나처럼 함께한 사랑에 더는 힘들지 않게 너 나처럼 눈물 흐르면 내게로 돌아와 너 익숙했던 나의 품으로 사람 많은 곳에서 친구와 만나도 나도 몰래 거짓 웃음 짓곤 하지 다른 연인들의 환한 미소들 속엔 바로 어제 우리의 모습 너의 새로운 사랑에 행복 빌기엔 널 너무 사랑해 약속해 줘 나처럼 널 향한 사랑에 더는 슬프지 않게 너 나처럼 눈물 흐르면 내게로 돌아와 너 익숙했던 나의 품으로 |
||||||
| 4. |
| 4:22 |
|
|||
|
처음 그대 봤을 땐 나
아무런 느낌도 없었던 거죠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갔죠 그대는 좋은 친구로 내게 있었죠 우린 알지 못한 거죠 조금씩 커져가는 그리움들을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도 이제는 그대가 내안에 있는 걸 그댄 어떤가요 많이 힘들었었나요 이제 내게 와요 내품에 안겨 쉬어요 나 그댈 지켜줄께요 내게 말해봐요 남겨진 많은 날들 영원히 우리 함께 한다고 항상 그대는 내곁에 있다고 |
||||||
| 5. |
| 4:05 |
|
|||
|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오지 않아
그 보다 더한 아픈 사랑도 나에겐 익숙해져 있는데 이제와 무슨 까닭에 이렇게 눈물 흘리나 외로움 끝날 때까지 내 곁에 있어준다 몇번씩 다짐하며 돌아선 그대 뭐라고 말 좀 해봐 다시 내게 돌아온다고 우리 잠시만 떨어져 있는거라고 잊을 자신이 없어 살아갈 용기도 없어 나의 전부였던 너에게 마지막 한 마디만 묻겠어 나를 잊을 수 없어 |
||||||
| 6. |
| 2:55 |
|
|||
|
어제 먹은 김밥 펑크난 타이어 압사 당한
바퀴벌레 며칠째 입고 입고 있는 내 속옷 냄새나는 양말 고장난 자판기 밤새도록 아픈 충치 날보고 화를 내는 사람들 모두 미치도록 아름다워 보여 이게 모두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이야 길을 걸을때도 밥을 먹을때도 머리깎고 세수해도 정말로 지겹게 생각나네 목욕탕에 가서 노래할 때에도 너 때문에 미치겠어 너처럼 안되는걸 어떡해 내가 이런다고 생길 건 없지만 정말로 완전히 너한테 갔어 쓰러지는 내 마음에 너를 좋아한건지 아니면 정말 너를 사랑한건지 그렇지만 아프도록 힘이 들던 그때에 그 노랜 내게 힘이 되어 주었던 거야 |
||||||
| 7. |
| 3:55 |
|
|||
|
비가 오던 금요일 아침에 넌 떠났어
아무도 므르게 낡아버린 청바지와 운동화 차가운 한자루 권총뿐 흐리게 얼룩진 그 유서처럼 네 삶은 항상 불안했어 한순간에 태워버리겠다던 너의 말 이젠 알것같아 네 음악과 함깨 했던 수많은 기억을 이젠 좋아줄게 지쳤던 그 마음 안에 숨겨둔 잊혀진 말을 알 수 있어 네가 떠난 그 자리에 흘린 눈물도 이젠 모두 말라가고 있어 가슴 가득 가지고 간 네 아픔들도 이젠 모두 잊고 편히 쉬어 |
||||||
| 8. |
| 3:31 |
|
|||
|
이제는 내가 떠나야 할 때가 된것만 같아 (맘대로 그게 될까)
너는 웃겠지 절대 그럴 수는 없을거라며 (꿈깨라 꿈을 깨라) 넌 내게 말을 하지 인기 배우는 못 되어도 CF동물처럼 귀여울 수는 없느냐고 난난 알았어 태어날때부터 나는 나인거야 난난 이제는 미쳤다고 해도 신경 안쓸거야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더니 TV 터졌네 (전파사 난리 났네) 항상 그랬지 내가 말을 하면 다 떠나갔지 (그게 다 당연하지) 세상은 내 개성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신경 안 써 생긴 대로만 사는거야 |
||||||
| 9. |
| 4:31 |
|
|||
|
전생을 모두 걸어도 너를 다시 지킬 수가 없다면
기대보다 커져가는 상처뿐이라면 이미 난 준비 됐어 날 다시 니가 놓아도 그래서 슬퍼도 나는 괜찮아 너에게서 무뎌지길 기다리겠지만 그리움만으로 견딜 수 있어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습관속에 사는 날 니가 다시 보아도 걱정하진 마요 나를 죽었다고 생각해 |
||||||
| 10. |
| 3:44 |
|
|||
|
꺾인 기대와 지쳤던 아픔 속에서
너의 흐린 눈물 너머로 나는 설 수 없어TDj 목을 조이는 시간이 지금 날 데려가도 이런 절망마저도 넌 가질 순 없겠지 됐어 충분해 너는 최선을 다해왔어 지금 이대로 내손을 그냥 살며시 놔줘 괜찮아 정말 나는 행복해 너의 어깨 기대 잠들 수 있고 너의 눈물이 나를 씻어 주잖아 미안해 이젠 그 말 뿐이야 살아온 만큼 널 볼 수 없어도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또다시 |
||||||
| 11. |
| 3:59 |
|
|||
|
너는 내가 시킨 대로만 해라 앞만 보고 딴 생각하지 마라
내가 고맙다고 느껴질 거야 배신 할 생각은 절대 하지마 절대 욕심 내지마 넌 되는게 중요해 너의 거짓과 너의 위선과 역겨운 웃음 역겨운 미소 이젠 지쳤어 이젠 지겨워 난 떠날거야 널 떠날거야 여기에다 빨리 싸인을 해라 내용은 전부 볼 필요가 없다 나의 희망은 오직 너 뿐이다 너도 오직 나만을 생각해라 날 위한게 아니다 모두 널 위한 거다 너의 거짓과 너의 위선과 역겨운 웃음 역겨운 미소 이젠 지쳤어 이젠 지겨워 난 떠날거야 널 떠날거야 |
||||||
| 12. |
| 2:52 |
|
|||
|
이젠 지나간 시간이라해도 나는 잊을 수 없어요
언제까지 그때 그 순간과 함께한 시간들 처음 그 모습은 아니라 해도 우리 잊지는 말아요 앞으로도 당신과 나를 이어준 시간들 그렇게도 많은 시련과 함께한 사람들 중엔 아직도 이런 얘기 해 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의 고난과 슬픔들도 살아가기위해 아픔처럼 느껴서는 안되겠지요 그것만이 행복 일거라고요 (행복일테니깐)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굳이 생각지마라 그런 마음을 가진것부터 넌 이미 약해진거야 |
||||||
| 13. |
| 3:45 |
|
|||
|
네 옆의 사람이 나를 모르는건 괜찮아
조금은 유쾌하지 않겠지만 나는 됐어 네 모든 욕심을 대신 채울 수가 있는 건 나뿐인걸 알기에 어김없이 넌 날 불러 절대로 넌 나를 버릴 수 없다는 걸 알아 네 분놀 얼굴가죽 한 장 으론 막지 못해 걱정마 넌 쉬어 너를 대신 할 수 있으니 뒤틀린 눈빛으로 네안에서 나를 찾아 You're not me I don't know you 또 다른 내가 아니야 You're not me I don't miss you 넌 정말 내가 아니야 |
||||||
| 14. |
| 5:26 |
|
|||
|
난 가끔 내게 말을 한다
생의 한가운데에서 넌 지금 어디에 서있냐고 남보다 뒤쳐진 건 아닌지 제대로 가고는 있는지를 그러면서 내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게되고 또한 그로 인해 많은 삶의 흔적들을 금새 잊어 버린다 난 자신이 없다. 조금은 어색했지만 교복이 잘 어울리던 그때 그런 시절 내게 있었던 용기와 패배의 단어를 잊은지 오래다. 난 변해가는게 두렵다. 병실 안으로 울려 퍼지던 내 작던 울음소리는 언제부턴가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짐승의 소릴 닮아가기 시작했다 무너진 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건 오직 썩은 종이 냄새와 내 머리 위에 있는 이를 이기기 위한 작은 욕망뿐이었다. |
||||||
| 15. |
| 3:52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