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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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나 울산은 잣나무 그늘
경치도 좋지만 인심도 좋구요 큰애기 마음은 열두폭 치마 실백자 얹어서 전복 쌈일쎄 에- 헤 에야 동해나 울산은 좋기도하지 울산의 아가씨 거동좀 보소 임오실 문전에 쌍초롱 달구요 삽살개 재놓고 문밖에 서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다네 에- 헤 에야 울산의 아가씨 유정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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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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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의 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애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은율 금산포 백도라지 한 뿌리 두 뿌리 받으니 산골에 도라지 풍년일세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손맵씨도 멋들어졌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산유곡에 난 도라지 보라꽃 남꽃 만발하여 바람에 휘날려 간들대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순진난만한 아가씨들 총각만 보면 낯붉히는 수줍은 태도가 더욱 좋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뒷동산 엉큼바위에 난 도라지 꽃바구니 옆에 끼고 살랑살랑 캐러 가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행주치마 휩싸입고 오솔길로 돌아가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이 도라지를 캐어다가 마늘 파 깨소금 양념하여 어룬님 공경에 힘을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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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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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 흥 -
능수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흥- 휘늘어졌구나(흥) 에루화 에루화 흥 - 성화가 났구나 흥 - 세상 만사를 흥 - 생각을 하면은 흥 - 인생의 부영이 꿈이로구나 백두산 성봉(聖峯)에 흥 - 태극기 날리면 흥 - 삼천리 근역에 새 봄이 온다네 발그레한 저녁 노을 돋는 저곳에 흥 - 넘어가는 낙일이 물에 비치네 반만년 역사가 흥 - 찬란도 하고요 흥 - 선열의 쌓은 공덕 위대도 하구나 현월(弦月)은 앞산에 흥 - 반만 걸리고 흥 - 은은한 물결은 은파(銀波)로 도누나 은하작교(銀河鵲橋)가 흥 - 콱 무너졌으니 흥 - 건너 갈 길이 망연이로구나 공산자규가 흥 - 무심히 울어도 흥 -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나누나 십오야 뜬 달이 흥 - 왜 이리 밝아서 흥 - 산란한 이 심중 더 산란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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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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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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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에헤 남문을 열고 파루(罷漏)를 치니
계명산천(鷄鳴山川)이 밝아온다. 에~ 에헤 에헤에헤이야 얼럴럴거리고 방아로다. 에~ 에헤 뻘고동 소리가 웬 소리냐 경복궁 짓느라고 회방아 찧는 소리냐 에~ 에헤 에~ 에에에에~ 에헤이야 얼럴럴 얼럴럴거리고 방아로다. 에~ 에헤 을축사월 갑자일에 경복궁 이룩일세 에~ 에헤 에헤에헤이야 얼럴럴거리고 방아로다. 에~ 에헤 단산봉황(丹山鳳凰)은 죽실(竹實)을 물고 벽오동 속으로 넘나든다. 에~ 에헤 에~ 에에에에~ 에헤이야 얼럴럴 얼럴럴거리고 방아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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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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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싼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어랑어랑 어허야 어기영차 덜커덩 서산벽으로 감돌아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 강심에 어린 달빛 쓸쓸히 비쳐 있네 가을 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뚜라미 슬피 울어 남은 간장 다 썩이네 백두산 명물은 둘쭉 열매인데 압록강 굽이굽이 이천리를 흐르네 구부러진 노송 남근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춰주노나 휘늘어진 낙락장송 휘어 덤석 잡고요 애닮은 이내 진정 하소연이나 할거나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설크러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설크러 지느니 오동나무를 꺾어서 열녀탑이나 짓지요 심화병 들은 임을 장단에 풀어나 줄거나 상갯굴 큰애기 정든 임 오기만 기다리고 삼천만 우리 동포 통일되기만 기다린다 물 푸는 소리는 월앙충청 나는데 날 오라는 손짓은 섬섬옥수로다 후치령 말게다 국사당 짓고 임 생겨지라고 노구메 드리네 용왕담 맑은 물에 진금을 씻고 나니 무겁던 머리가 한결 쇄락해지누나 백두산 천지에 선녀가 목욕을 했는데 굽이치는 두만강 뗏목에 몸을 실었네 불원천리 허우단심 그대 찾아 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가지 마라 잡은 손 야멸치게 떼치고 갑사 댕기 팔라당 후지령 고개를 넘누나 지저귀는 산새들아 너는 무삼 회포 있어 밤이 가고 날이 새도 저대도록 우느냐 허공중천 뜬 기러기 활개바람에 돌고 어랑천 깊어 물은 저절로 핑핑 도누나 울적한 심회를 풀 길이 없어 나왔더니 처량한 산새들은 비비배배 우누나 간다온단 말도 없이 훌쩍 떠난 그 사랑 야멸친 그 사랑이 죽도록 보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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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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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 산아 추영산아 놀이 좋다 유달산아
강강술래 잎이 피면 청산이요 꽃이 피면 화산이오 청산 화산 넘어가면 우리 부모 보련마는 남의 부모 명자씨는 책장마다 실렸는고 해는 지고 달 떠온다 하늘에다 베틀 놓고 구름 잡아 잉어 걸고 달을 잡아 북 만들고 별을 잡아 무늬 놓고 짹깍짹깍 잘도 짠다 그 베 짜서 무엇하리 우리 오빠 장가갈 제 가마 휘장 두를라네 하늘에는 별도 총총 동모도 좋고 마당도 좋네 동모 좋을 때 놀아 보세 솔밭에는 솔잎도 총총 대밭에는 대가 총총 달 가운데 노송 나무 뚝뚝 썰어 호박나물 채로 썰어 무슨 나물 짝짝 찢어 가지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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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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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야하 에헤야하하하 상사듸야 어럴럴러어얼 상사듸야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말을 들어보소 어허 농부들 말 들어보소 일락 서산에 해는 떨어지고 월출 동령에 달 솟는다. 에야하 에헤야하하하 상사듸야 두리둥둥 두리둥둥 두리둥둥 매갱 매갱 매꽹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말을 들어보소 아나 농부야 말들어요 폭양볕에 살이 검고 흙탕물에 벼가 굳네 이 고생을 낙을 삼아 부모처자 봉양하니 어찌 아니 낙이련가 에야하 에헤야하하하 상사디이야 여봐 농부야 말 들어보아라 어화 농부야 말들어라 남훈전 달밝은데 순임금의 놀음이요 학창의 푸른 솔은 산신님의 놀음이요 오뉴월이 당도하면 우리 농부 시절이로다 패랭이 꼭지에 가화(假花)를 꽂고서 장화춤으로만 더부렁거리세 에야하에헤야하하하루상사디야 에헤에헤에헤루 상사듸여 아나 농부 말들어 아나 농부야 말들어 서마지기 노뺌이가 반달만큼 남았네 제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로다 에헤에헤여루 상사디이야 어화 농부들 말듣소 아나 농부들 말들어 충청도 충북성은 주지 가지가 열렸고 강능땅 감 대추는 아그대 다그대 열렸구나 에헤에헤여루 상사디이야 우리 남원이 사판이다 어찌하여 사판인고 우리 골 원님은 놈판이요 각청 좌수는 비판이요 육방관속이 먹을판 났으니 우리 백성들이 죽을판이로다 에헤야! 에헤야! 상사디이야 났다네 났다네 전라어사가 났다네 어사 성씨는 있라더라 에헤야! 에헤야! 상사디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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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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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꽃답던 내 청춘 절로 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 곳에 다 뜻붙일꼬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지척에 돈님을 그려 살지 말고 차라리 내가 죽어 잊어나 볼까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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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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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헤야 어절씨구
잘도 한다 옹헤야 단 둘이만 옹헤야 하더라도 옹헤야 열 춤이나 옹헤야 하는 듯이 옹헤야 팔구월에 옹헤야 파종해서 옹헤야 그 해 삼동 옹헤야 다 지나고 옹헤야 익년 이년 옹헤야 제초하고 옹헤야 삼월 지나 옹헤야 사월 들 제 옹헤야 사월 남풍 옹헤야 대맥황을 옹헤야 푸른 잎과 옹헤야 푸른 종자 옹헤야 죽은 듯이 옹헤야 변해져서 옹헤야 황앵 같은 옹헤야 황색되어 옹헤야 오뉴월에 옹헤야 수확하여 옹헤야 이와같이 옹헤야 타작해서 옹헤야 옹게둥게 옹헤야 재어 놓고 옹헤야 상동삼춘 옹헤야 양식 함께 옹헤야 이러므로 옹헤야 오월농부 옹헤야 팔월신선 옹헤야 함이로다 옹헤야 옹헤 옹헤 옹헤 어절씨고 옹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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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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