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digo’의 첫 커버 앨범인 ‘My Fair Melodies’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자양분이 되었던 서양의 팝 음악을 중심으로, 두 멤버가 좋아했던 레파토리를 직접 선곡해 제작한 작품집입니다. 그들이 발매한 10여 장의 앨범 가운데에서도 이 앨범은 유독 뮤지션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그들만의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해석에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the Indigo’는 한국에서의 첫번째 앨범발매를 위해 히트 싱글 트랙 4곡과 뮤직비디오를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여 한국 팬들에게 멋진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미키, 유이치.. 당신들 복 받을거야^^)그리고 이번 앨범에서는 감각적인 아트웍으로 ‘the Indigo’의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쿠니에 칸바라’(보컬 ‘미키’의 절친한 친구이기도한 쿠니에는 최근 일본 디자인계에서 쪽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있습니다)가 디자인 작업을 맡아, ‘the Indigo’ 사운드를 푸른 쪽빛 이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흔히 쪽빛을 가리키는 말인 ‘인디고’는 필요한 것을 당당히 요구하며 늘 밝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생활하는 이들을 뜻하기도 합니다. 전 그들의 음악에서 미래를 보는 선견지명을 느꼈습니다. 간접적인 장식음보다는 밝고 스트레이트한 사운드, 세상에 대한 긍정적이며 밝은 메시지를 노래하는 ‘the Indigo’의 음악…
마냥 스쳐 지나가기 쉬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에 대한 ‘the Indigo’의 시선은 참으로 맑고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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