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네 박터졌네 by W [ost] (2004) by W (보컬) on maniadb.com

힘겨운 긴 한숨에 뒤돌아보면
하얀 입김의 그대와 나 두개의 눈물방울

차가운 바람속에 그대 숨소리
흔들리는 나 얼어버린 나의 손을 잡아줘요

난 이미 알고있죠 돌아갈 수 없는
그날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테니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 사랑
내겐 너무 놀라운 이 느낌

이건꿈이 아닐까 나 역시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운 느낌

빛나는 서로의 눈빛 속에 꼭
마주잡은 두 손을 결코 놓지않도록

이제 시작인거야 함께라는 이 느낌
너의 곁에서 너와 함께 빛나는 내가 되도록
나의 손을 잡아줘 지금 나를 잡아줘
영원보다 더 먼 그날을 그 세상을
우리가 가질테니~

그 마음과 그 눈빛과 또 마주잡은 두 손이
영원할 수 있게~~~

이제 나는 떠나려하네
그대 기억이 닿을 수 없는
푸른 달 뒤편 별의 바다로
곱디 고운 내 장미 성운 끝까지
사랑했던 그대 안녕히
이젠 다시 볼 수 없으니
태양은 멈추고 끝도 없는
바람속으로 흩어지는(그대)
함께 했던 날은 다하고
나의 마법은 사라졌으니
하얀 재 처럼 버려진 세월
텅 빈 손안엔 희미한 그대 향기

어느새 내 곁으로 이만큼 다가왔죠
마음속에 그대 모습 이렇게 가까이

맑은 그 눈빛 고운 꿈을 꾸는 듯
어느새 내게로 다시 다가오는(그대)

어느새 내 곁으로 이만큼 다가왔죠
마음속에 그대 모습 이렇게 가까이

맑은 그 눈빛 고운 꿈을 꾸는 듯
어느새 내게로 다시 다가오는(그대)

그대의 맑고 향긋한 숨결로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
사랑은 이미 포근한 미소로
서로의 마음속에

라라라~~~~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네
이 어지러운 현기증의 너의 기억들
난 아무렇지 않았네 어느새~

또 다시 무심한 네 한숨 속에서
이 어지러운 현기증의 너의 기억들
난 아무렇지 않았네
이젠 돌릴 수 없네
난 이미 잊어버렸네...

그대여 울지 마라 눈부시게 웃어다오 오~
꽃피는 봄이 와 강남간 제비도
이제는 돌아와 행복하기를
사랑을 노래하라 그 마음을 돌려다오 오~

추운겨울 지나 산들바람 불어 다시 봄이 왔듯이
고약하고 힘든 세상살이 인내하며 기다릴지니
옛 어른 가라사대 고진감래 당연지사라
경사로다 경사 흥부네 박 터졌네

슬픈 눈물로 고운 떡을 빚어
착한 기도로 참고 살아갈지니

옛 어른 가라사대 고진감래 당연지사라
경사로다 경사 흥부네 박 터졌네
경사로다 경사 흥부네 박 터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