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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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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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는 그 어두움은 저 하늘 멀리서 오늘도 찾아와서
너의 숨결너머 다시 또 서면 내작은 가슴엔 그렇게 슬픔남는다 외로움만 창가로 짙게 깔려와 하루종일 창밖엔 비만내리네 *기대인 창문밖에는 희미한 어둠내리고 차갑게 비친 어둠은 빗물처럼 흐르네 내리는 비맞으며 혼자걸어도 내곁에 선 외로움 다시 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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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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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몇일만에 집을나와 이곳저곳으로 다녀봤네
어두운 밤거리가 나와같이 아직 잠안자고 기다리네 *주머니 한참뒤져 찾아보면 동전한닢밖에 안나오네 그럼 없어 저만큼 지나는 사람만 바라보다 바람만 부는 그곳에서 하늘 쳐다보며 그냥가네 내일은 무얼할까 생각하며 날이 어두워져 나와봤네 파란색 시내버스 타고가다 가방 집어들고 내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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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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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비쳐지는 모든것들이 그런 표정으로 멀어져가고 다시 허물
어져 내곁에 쌓이면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처럼 밤의 그림자는 빛바래가고 다시 혼자만만의 기분을 느끼고 *이제 쉬고싶은 어두운밤에 어린 불빛만이 지새워가는 내가 잊고 싶은 그늘진 계절엔 힘없이 늘어진 내눈길에 그리움 하나가득 쌓이면 밤이면 찾아오는 어둠 저편에 길은 열리고 언젠가 내게 다시 다가올 조각난 기억들이 머물다 이제는 바람처럼 쉽게 내곁을 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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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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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어도 다가서면 전혀 처음본 모습만 지나가고 아직
할말을 남겨둔 사람처럼 나혼자 그곳에 서서 길위에 얼룩진 그자욱을 한참 희미한 눈으로 바라보면 이젠 어릴적 모습은 하나없고 저만큼 멀어져 있네 *그러나 흩어진 내눈길을 다시모아 어제처럼 가만히 바라보면 그?占?그렇게 지쳐버린 발자욱만 내게서 멀어져 가네 키작은 나쿳잎 떨어지고 다시 어두운 골목길 들어서면 이미 찾아온 이밤은 느껴지고 그대로 먼곳만 보네 거리에 떠도는 바람처럼 정말 갈곳도 모르고 헤메이면 이제 그 어디서 부터 시작할까 누군가 나에게 묻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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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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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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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처음 만나 순간부터 마음편한적 없지만 나는 당신께
말하고 싶어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은 전에 말한적있죠 머무를수 없다고 나는 그래도 당신만은 미워하진 못해요 *나는 두려워요 당신 기억속에 내가 지워져갈 사실은 내겐 너무나 참기힘들죠 지나간 날들 기억해보면 추억도 많았지만 당신을 만난 지난날들을 후회하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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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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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세상이 변해가는 계절에 지루하게 느껴진 어떤 오후
지나서 아무도 없는 그곳에 서면 이제 늦은 저녁에 조각구름만 지나가는데 달빛젖은 밤에는 표정없던 너에게 아무말도 않은채 지내왔던 순간을 거짓말처럼 보내고 나면 다시 그런하루가 스쳐가듯이 지나가느?? *이유없이 헤메인 시간 오늘도 창문너머 쌓이고 이제는 모른체 하며 기다리진 않아도 그런 세상은 내게 다가와 어두운 곳에 있던 나는 우울한 세상 걸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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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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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개인 오후에 어지럽게 흩어져 방안가득 널린 음악소리
나를 부르고 저녁해가 기우는 자유로운 도시를 오랫동안 나는 기대않아 바라보았네 *외로움에 길들여진 지난 밤들이 파란하늘로 그려지고 흐르는 시간속에 묻어버린 세월이 그런대로 지나가면 그렇게 젖어드는 계절은 내게다시 찾아와 많은시간 많은 날들 곁에 머물고 가까이서 서있던 나의 작은 가슴은 어제다시 노래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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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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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겨울바다로 내작은 꿈이 있으나 파란물결 숨쉬는 그대가
그곳에 있으니 *바람이 스쳐간 그마음 머물고 지가간 그자리 이젠 바랄것 없지만 내 작은 사람이 있으니 다시 눈물 감아도 기다림 그곳에 없지만 하얀 겨울바다를 작은새 되어서 날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