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흥하고 모두가 길하기를, 피철인 미니 1집 [吉BOARD]
타이틀곡 ‘놀아보세 (prod. Hitchhiker)’, 피철인이 벌이는 ‘흥의 난장’
디노 솔로곡 포함 7개 트랙 수록…한국 정서의 현대적 재해석
그룹 세븐틴 ‘만능 막내’ 디노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피철인’이라는 페르소나를 통해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 길 위의 만능 프로듀서, 첫걸음을 내딛다
피철인은 음악을 매개로 대중의 일상에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캐릭터다. 2021년 세븐틴 팬미팅 VCR에 처음 등장한 뒤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그저 재미를 위한 캐릭터가 아니다. 정겨운 오지랖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샘플링하고 이를 음악으로 리믹스하는 ‘길 위의 만능 프로듀서’를 지향한다.
8월 3일 발매된 미니 1집 [吉BOARD]는 그 비전을 음악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1990년대 거리 문화를 떠올리게 하는 앨범명은 한자 길할 길(吉)과 영어 단어 ‘BOARD(판, 무대)’를 조합한 단어다. 길 위를 무대 삼아 국민적인 흥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와 모두의 삶이 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 남녀노소 흥 나는 판…피철인표 코리안 레이브 ‘놀아보세 (prod. Hitchhiker)’
앨범에 수록된 총 7개 트랙 가운데 타이틀곡은 ‘놀아보세 (prod. Hitchhiker)’다. 세련된 EDM 트랩 사운드에 한국적인 흥의 정서를 결합한 곡이다. 남녀노소 판을 벌려 신나게 놀자는 에너지를 전한다. 직관적이고 중독성 강한 후렴을 앞세워 듣는 순간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난장으로 리스너들을 이끈다. 장단 같은 리듬을 구사한 랩과 트렌디한 음색이 돋보이는 보컬,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디노의 진면모를 각인시킨다.
프로듀싱은 밴드 롤러코스터 출신으로 수많은 K-팝 히트곡을 만들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히치하이커(Hitchhiker)가 맡았다. 그의 대표곡 ‘$10’ 시그니처 사운드가 샘플링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디노는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BUMZU)와 손잡고 이 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강렬한 개성을 입혔다.
뮤직비디오는 세상에 신명을 되돌려 놓기 위한 ‘흥의 수호자’ 피철인의 분투를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그의 춤사위에 봉인됐던 거리의 흥이 다시 폭발하고 각양각색의 시민들이 한데 모여 거대한 축제를 벌이는 장면은 피철인표 ‘코리안 레이브’의 정수를 보여준다. ‘흥 관리국’, ‘흥박사’, ‘흥맥탐지기’ 등 독특한 설정과 안무가 카니, 크리에이터 랄랄의 ‘부캐’ 이명화, 피철인 ‘본캐’ 디노의 부모님과 할머님들까지 예측 불가한 카메오 라인업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 끊임없는 도전으로 스펙트럼 확장, 디노가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
신보는 장르를 넘나드는 수록곡을 통해 각양각색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화려한 브라스와 묵직한 힙합 비트가 조화를 이룬 ‘짠 (feat. DINO)’, 전설적인 힙합 듀오 듀스(DEUX)의 이현도가 프로듀싱해 1990년대 뉴잭스윙을 되살린 ‘정말 (prod. 이현도 of DEUX)’, 한국식 레트로를 유쾌하게 풀어낸 ‘미쳐 미쳐’가 피철인만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세련된 시티팝 기반의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 친숙한 멜로디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정으로 사랑으로’는 듣는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와 공감을 안긴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LIKE IT’은 ‘본캐’ 디노의 진심이 담긴 히든 트랙이다. ‘널 위해 춤출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라는 노랫말이 묵직한 베이스, 탄탄한 리듬을 타고 리스너에게 가닿는다.
믹스테이프 ‘Wait’부터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발표한 e스포츠 월드컵 주제곡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디노는 [吉BOARD]에서 ‘본캐’와 ‘부캐’를 오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퍼포먼스·보컬·랩은 물론 작사·작곡까지 아우르는 디노의 탄탄한 역량은 음반을 완성하는 토대가 됐다. 피철인의 친근하고 낙천적인 매력은 세대와 취향을 가로질러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는 접점을 넓혔다. 멈추지 않는 시도로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가는 ‘만능 막내’ 디노의 다음 여정에 더 많은 기대가 쏠린다.
♦ 트랙리스트
Track 01. 짠 (feat. DINO)
Lyrics by 디노, BUMZU
Composed by BUMZU, Hey Farmer
Arranged by Hey Farmer, BUMZU, WILLIUS
‘짠 (feat. DINO)’은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와 묵직한 힙합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도입부의 웅장한 분위기가 몰입감을 높이고, 브릿지를 지나 후렴에 다다르면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주인공이 등장하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Track 02. 놀아보세 (prod. Hitchhiker) *Title
Lyrics by 디노, BUMZU, 김부민
Composed by 디노, BUMZU, Hitchhiker, 김부민
Arranged by BUMZU, Hitchhiker
세련된 EDM 트랩 사운드에 한국적인 흥의 정서를 결합해 남녀노소 판을 벌려 신나게 놀자는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직관적이고 중독성이 강한 후렴을 중심으로, 듣는 순간 누구나 함께 몸을 들썩이게 되는 에너지를 담아냈다. 프로듀싱을 맡은 히치하이커(Hitchhiker)의 대표곡 ‘$10’ 시그니처 사운드가 샘플링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Track 03. 정말 (prod. 이현도 of DEUX)
Lyrics by 디노, BUMZU
Composed by 디노, 이현도, BUMZU, WILLIUS, BuildingOwner
Arranged by BUMZU, WILLIUS, BuildingOwner, 이현도
1990년대 뉴잭스윙(New Jack Swing) 사운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전설적인 힙합 듀오 듀스(DEUX)의 멤버이자 대한민국 뉴잭스윙의 아이콘 이현도가 힘을 보탰다. 리드미컬한 비트와 그루브 넘치는 베이스, 세련된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스윙감을 만들어내고, 피철인의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져 강렬한 에너지를 완성했다.
Track 04. 미쳐 미쳐
Lyrics by 디노, BUMZU, KIKI
Composed by 디노, BUMZU, BuildingOwner, WILLIUS, KIKI
Arranged by BUMZU, BuildingOwner, WILLIUS
‘미쳐 미쳐’는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 고유의 멋과 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가 피철인 특유의 유머러스한 면모와 어우러졌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흐름은 곡의 유쾌한 에너지를 극대화해 반복 청취를 유발한다.
Track 05.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
Lyrics by 디노, BUMZU, 정미선
Composed by 디노, BUMZU, WILLIUS
Arranged by WILLIUS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는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와 세련된 시티팝 사운드 기반의 곡이다. 사랑이 남긴 따뜻한 기억과 아련한 상처가 교차하는 감정선을 따라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공감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영원한 디스크 자키 이문세가 도입부 내레이션에 참여,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Track 06. 정으로 사랑으로
Lyrics by 디노
Composed by 디노, Millionboy (밀리언보이), Minit
Arranged by Millionboy (밀리언보이), Minit
피철인의 음악적 진심과 신념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와 따뜻한 분위기로 표현한 곡이다. 한 번만 들어도 함께 흥얼거릴 수 있는 선율에 편안한 리듬이 더해져 모두가 함께 부르고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탄생시켰다. 우리가 정과 사랑으로 함께 한다면 끝내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위로를 안긴다.
Track 07. LIKE IT
Lyrics by 디노, BUMZU
Composed by 디노, BUMZU, Robot Scott, Hey Farmer, Daniel Church
Arranged by BUMZU, Hey Farmer
‘LIKE IT’은 피철인이 아닌 ‘본캐’ 디노의 목소리와 진심으로 채워진 히든 트랙이다.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따뜻한 분위기, 질감이 살아있는 드럼 사운드를 중심으로 묵직한 베이스와 탄탄한 리듬이 더해졌다. 절제된 사운드 위로 쌓여가는 다이내믹한 구성은 ‘널 위해 춤출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낀다’라는 노랫말에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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