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ing Softshell Turtle
브라이언 이노가 “음악과 한국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어 놓은 밴드”라고 극찬한 이날치는 첫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스턴 그로브에서는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오프닝 무대에 올랐으며, KCRW 라이브 세션을 비롯한 현지 음악 매체와의 작업도 진행했다. 올가을에는 미국 동부 공연을 이어가며, 정규 앨범 《수궁가》의 발매일인 10월 2일에는 뉴욕 포리스트 힐스에서 Geese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이날치는 영화 《곡성》, 《부산행》,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의 음악을 작업한 작곡가 장영규를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다. 전통 판소리의 서사와 소리를 강렬한 베이스, 드럼, 현대적인 팝 사운드와 결합하며 이날치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수궁가》는 환각적인 베이스라인 위로 동물들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병든 용왕을 살리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향한 별주부와,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토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충성과 욕망, 위기와 재치가 교차하는 판소리의 서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는 용왕 앞에서 자신의 여정을 애절하게 아뢰는 별주부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과연 별주부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그리고 토끼는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날치가 새롭게 녹음한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를 통해 《수궁가》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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