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기다림의 행위입니다.
줄을 내리고, 물속을 바라보며, 무언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것.
하지만 때로 낚싯줄 끝에 걸려 올라오는 것은 바라던 것이 아니라,
깊이 묻어두었던 기억이고, 아린 삶의 장면이고, 잊고 싶었던 것들입니다.
우리는 그것들과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줄을 거두지는 않습니다.
이 곡은 그 순간에 대한 노래이자, 강가에 선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강가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 그럼에도 줄을 거두지 않는 사람.
물은 계속 흐르고 사람은 계속 기다립니다.
언젠가는, 바라던 것이 올라올 것입니다.
이 곡이 당신의 강가에도 조용히 함께 서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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