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날, UNXL(언오피셜)은 “미로”를 통해 끝없이 선택지를 마주하는 우리의 삶을 하나의 풍경으로 펼쳐낸다.
앞을 향해 걸어가지만 어디가 끝이고 무엇이 시작인지 확신할 수 없는 감정들, 그 흔적들이 얽히며 만들어낸 공간이 바로 이번 싱글의 세계다.
그러나 UNXL은 그 복잡한 길 위에서 잠시 고개를 들어보라고 말한다.
지금의 목표가 전부가 아닐 수 있으며, 우리가 쫓던 출구 너머엔 상상하지 못한 넓이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미로는 그 시야의 확장을 자연스럽게 밝혀주는 노래이다.
차갑게 빛나는 아날로그 신스를 중심에 두면서도, 그 표면 아래로는 미묘한 따뜻함이 느껴진다.
UNXL이 구축해온 신스팝과 록의 결은 이번 작업에서 더욱 매끄럽게 맞물리며, 넓은 공간 속에 단단한 질감이 공존하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한 해의 끝에서 공개되는 “미로”는, 복잡한 시간을 지나온 이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작은 틈처럼 다가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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