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한없이 내달리던 그날의 숨결.
심장이 터질 듯한 그 시간 속에서,
영원할 것만 같던 열기.
우리는 치열했어.
멍청할 만큼 뜨거웠고.
무모했지만 진심이었어.
그 어리석음이 우리를 살아가게 했거든.
넘어져도 웃었고,
상처는 달리면서 잊어버렸지.
그건 용기가 아니었어.
삶이라는 기나긴 레일을
달리지 않고서는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던 거야.
멈추는 순간,
우린 우리 자신을
잃을 것 같았거든.
그래도 말이야,
우리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그 시절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태양은 여전히 머리 위에 있고,
우리의 몸은 아직 식지 않았어.
그러니 다시 한번 달려 보자.
서툴고 불완전한 발걸음으로라도,
우리가 바라보던 그 빛을 향해.
Still, You and I — we run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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