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웃음만 머금은 채 살 수 없는 걸까요?
세상이 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그중 가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나는 이런 마음을 전했는데, 당신은 저런 마음을 받습니다.
순응하고 살아야겠지요. 하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는 스스로를 원망합니다.
뒤엉켜버린 채로 그냥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요?
사실은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완벽하고 싶습니다.
모두에게 원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없지만, 아쉽게도 보다 더 모자란 스스로를 바라봅니다.
마음의 거울을 너무 깨끗하게 닦은 스스로를 원망합니다.
고백합니다. 전부 제 잘못입니다.
자존심이었고, 나약했습니다.
그럼에도 끄덕일 수 없는 물음을, 간절히 묻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나를, 되려 당신의 많은 것을 빼앗아갈 나를
사랑해 주면 안 될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