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와 독보적인 하모니로 그들만의 색을 완성해 온 포레스텔라는,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며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 왔다.
이번 [THE LEGACY] 앨범은 그 시작과 현재를 잇는 시간의 축 위에서, 포레스텔라가 쌓아온 음악적 흔적들을 집약한 하나의 기록이다.
각 트랙에는 그들이 지나온 시간과 고민, 그리고 무대 위에서 축적해 온 깊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 그러나 기록은 머무르지 않는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의 시간을 증명하는 동시에, 앞으로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의 서문이 된다.
포레스텔라의 음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들의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1. In un'altra vita
앨범의 첫 문을 여는 이 곡의 제목은 이탈리아어로 '또 다른 삶에서'라는 뜻이다. 포레스텔라는 데뷔 당시 팬텀싱어 2의 결승 무대에서 바로 이 곡을 불렀다. 그러니 이 노래는 단순한 오프닝이 아니다. 그것은 시작의 기억이며, 포레스텔라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세상에 울려 퍼지던 밤의 복기다. 그때의 네 사람은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형제이고, 그때 불렀던 노래가 이제 8년의 시간을 건너 [THE LEGACY]의 첫 머리에 다시 놓였다.
철학적으로 이 제목은 하나의 질문을 품고 있다. '또 다른 삶'은 가능한가? 혹은, 우리는 매 순간 이미 또 다른 삶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K-크로스오버라는 장르 안에서 쌓아온 자신들의 음악적 유산이 또 다른 생애처럼 이어지고 있음을 선언하는 제스처이기도 하다. 풍성한 사중창 하모니와 균형감 있는 사운드는 앨범 전체의 서막으로서 완벽하다. 포레스텔라가 지금까지 어떤 음악을 해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지를 단 한 곡 안에 함축해 담은 진정한 서곡(序曲)이다.
Written by Claudio Baglioni
©2013 Edizioni Curci SRL, Milan (Italy)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Directed by Forestella
Vocal Edited by Kwangmin Kim
Drums by Jungkwan Hwang
Bass by Taewoong Jang
E. Guitar by Jaiwon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Flute by Heajin Kwon
Oboe by Misung Lee
Clarinet by Donghyun Jo
Bassoon by Sehee Kim
Horn by Sergey Lee, Yoon Choi, Byeonghun Kim, Yoobin Kim
Trumpet by Seunghun Kim
Trombone by Taehun Kim
Tuba & Cimbasso by Youngchan Seo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Jain Yang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Drums, Guitars & Bass Recorded by Woojae Choi, Taeyong Kim @ Studio AMPIA (asst. Jaehyun Park)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Woojae Choi @ Studio AMPIA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2. Still Here
아일랜드 전통 민요 〈Danny Boy〉는 전쟁에 나간 이를 떠나보내는 이의 노래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선율은 전 세계의 이별과 상실의 상징이 되었다. 포레스텔라는 그 오래된 선율 위에 새로운 가사와 감정을 입혔다. 제목은 'Still Here', 나는 여전히 여기 있다.
〈Danny Boy〉가 '떠나는 자'를 향한 이야기였다면, 〈Still Here〉는 '남아 있는 자'의 목소리다. 기다리는 사람, 버티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있는 사람. 절망이 세상을 뒤덮어도 '나는 아직 여기 있다'는 그 단순한 문장 안에는 무수한 생의 의지가 담겨 있다. 풀 오케스트라가 원곡의 서정성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포레스텔라의 사중창은 그 위에서 새로운 현재를 만들어낸다. 과거의 울림 위에 오늘의 목소리를 올려놓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철학적 선언이다: 우리는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현재를 증명한다.
Lyrics by Jonghan Lee, Sunmin Baek
Composed by Oliver Kim, Minho Jin, Jonghan Lee
Arranged by Jonghan Lee
Produced by Jimmy Kim (Arts&Artists)
Recording Directed by Jonghan Lee
Project Manager Jeehea Lee (Arts&Artists)
Vocal Directed by Minho Jin,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Minho Jin, Kang Hyungho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 Arranged by Jonghan Lee
Orchestra Performed by Korea Coop Orchestra
MIDI Programming by Jonghan Lee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Yongseob Kim @ Infinity Studio
Mixed by Jahoon Koo @ MADFISH Studio
Mastered by Byeongjoon Hwang, Youngjae Jang @ Soundmirror Korea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3. Nella Notte
포레스텔라 정규 1집의 〈Dell'amore Non Si Sa〉를 만든 이탈리아 작곡가 Andrea Sandri가 다시 한번 포레스텔라를 위해 펜을 들었다. 작곡가는 포레스텔라의 음색과 음악적 정체성을 먼저 이해하고, 그들이 가장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언어와 감정을 찾아 이 곡을 완성했다.
'Nella Notte', 밤 속에서. 이탈리아어로 '밤'이란 감정이 가장 솔직해지는 시간이자, 이성의 방어가 무너지고 내면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들리는 시간이다. 고요한 밤 속에서 떠오르는 그리움, 설렘, 이유 알 수 없는 애수. 라이브 심포닉 스트링과 밴드 사운드가 그 순간들을 정밀하게 복원해 낸다. 대구 엑스코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 심포닉 오케스트레이션과 포레스텔라의 따뜻한 보컬이 겹치며 객석을 전율로 물들였다는 평이 전해진다.
Lyrics by Andrea Sandri
Composed by Andrea Sandri
Arranged by Jaiwon Jang, Donggeun Lee, Kang Hyungho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Drums by Jungkwan Hwang
Bass by Taewoong Jang
E. Guitar by Jaiwon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Strings Arranged by Inyoung Park, Donggeun Lee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Donggeun Lee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Drums, Guitars & Bass Recorded by Woojae Choi, Taeyong Kim @ Studio AMPIA (asst. Jaehyun Park)
Strings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Woojae Choi @ Studio AMPIA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4. Etude
'Étude'는 프랑스어로 '연습곡'을 뜻한다. 쇼팽의 에튀드, 리스트의 에튀드 - 클래식에서 에튀드란 기교를 연마하기 위한 곡이지만, 동시에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술이 되기도 한다. 포레스텔라의 〈Etude〉는 그 이중성을 사랑의 메타포로 삼는다. 사랑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끝없는 연습의 과정이다. 실수하고, 반복하고, 조금씩 나아가는 것.
프랑스어 가사는 그 과정에서 느끼는 아련함과 그리움, 그럼에도 계속 나아가는 의지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화성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사랑의 실제 감정과 닮아있다. 부드러운 왈츠 리듬 위에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펼쳐지며, 포레스텔라의 하모니는 한 편의 영화 같은 흐름을 만든다. 웅장함이 아닌 섬세함으로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종류의 아름다움이다.
Lyrics by ButterFly
Composed by ButterFly
Arranged by ButterFly
Produced by ButterFly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ButterFly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Ko Woorim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Bass by Dongyoon Jeong
Piano by Seongje Hwa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by Seongje Hwang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Flute by Heajin Kwon
Oboe by Misung Lee
Clarinet by Donghyun Jo
Bassoon by Sehee Kim
Horn by Sergey Lee, Yoon Choi, Byeonghun Kim, Yoobin Kim
MIDI Programming by Seongje Hwang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Yangsoo Noh (asst. Seongje Hwang, Junho Ko)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5. 그리고 봄
2024년 크리스마스, 어둠과 추위가 가장 짙은 날에 먼저 싱글로 세상에 나온 이 곡은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지닌다. 겨울의 한복판에서 봄을 기억하고, 기다리고, 믿는 것 - 그것은 단순한 계절의 기대가 아니라 희망이라는 감각 그 자체다.
섬세하게 흘러나오는 피아노의 첫 음부터 이미 공기가 달라진다. 맑고 부드러운 보컬이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점차 악기와 화음이 더해지며 음악은 서서히 부풀어 오른다.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붓지 않고, 조금씩 열어 보이며 듣는 이가 스스로 걸어들어오게 만드는 방식 - 포레스텔라만의 발라드 구성이다. 봄은 살아남았다는 조용한 증거이며, '그래도 괜찮아질 것'이라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한 믿음이다.
Lyrics by Kang Hyungho, Bae Doohoon, Cho Mingyu
Composed by Kang Hyungho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Drums by Jungkwan Hwang
Bass by Taewoong Jang
E. Guitar by Jaiwon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Flute by Heajin Kwon
Oboe by Misung Lee
Clarinet by Donghyun Jo
Bassoon by Sehee Kim
Horn by Sergey Lee, Yoon Choi, Byeonghun Kim, Yoobin Kim
Trumpet by Seunghun Kim
Trombone by Taehun Kim
Tuba & Cimbasso by Youngchan Seo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Drums, Guitars & Bass Recorded by Woojae Choi, Taeyong Kim @ Studio AMPIA (asst. Jaehyun Park)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Woojae Choi @ Studio AMPIA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6. 꽃병
꽃병 안의 꽃은 이미 줄기가 잘려 있다. 뿌리도 없고, 흙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물 위에 떠서 한동안 아름답게 피어 있다. '꽃병'이라는 제목이 담은 사랑의 이미지는 바로 그런 것이다. 살아있는 듯 보이지만 이미 끝이 정해진, 그럼에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순간.
미니멀한 피아노와 현악 4중주로 시작해 오케스트라로 확장되는 사운드가 억눌렸던 감정을 한꺼번에 터뜨린다. 그리고 그 웅장함이 잦아든 뒤 이어지는 담백한 독백은 울고 난 뒤의 고요함처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진 속 얼굴, 좋아했던 노래 한 구절, 그 사람이 쓰던 향기. 이 곡은 그런 것들을 '꽃병'이라는 작고 구체적인 이미지 안에 담아, 사랑의 잔상을 담백하게 그러나 깊게 노래한다.
Lyrics by Lee Juck
Composed by Lee Juck
Arranged by Jaiwon Jang, Sun Park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Strings Arranged by Jaiwon Jang, Sun Park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 Quartet Performed by Youngju Park, Yeonhee Shim, Changwon Choi, Daye Kim
Additional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Jain Yang, Sun Park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Drums, Guitars & Bass Recorded by Woojae Choi, Taeyong Kim @ Studio AMPIA (asst. Jaehyun Park)
Strings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Woojae Choi @ Studio AMPIA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7. Parla più piano
1972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영화 〈대부〉. 닐로 로타가 작곡한 이 테마 'Parla più piano'는 권력과 가족, 사랑과 죽음이 뒤엉킨 세계 속에서 낮고 부드럽게, 마치 비밀처럼 흘렀다. 포레스텔라의 버전은 극히 절제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흐름속에 오직 네 명의 목소리에 모든 것을 집중시키고, 보컬을 현악기처럼 구성하여 각 파트가 마치 현악 사중주처럼 맞물리며 흐른다.
이것은 단순한 재해석이 아니다. 악기의 도움 없이 오직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영화적 무게를 감당해 내며, 주인공의 독백을 듣는 듯한 드라마틱한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더 조용히 말해줘.'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조용한 이 노래가 가장 크게 울린다. 조용하게 시작한 포레스텔라의 보컬은 점차 감정을 삼켜버릴 듯한 큰 파장으로 이어진다. 과장 없이 치밀하게 쌓아 올린 사중창의 긴장감 속에서, 듣는 이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죽이게 된다.
Lyrics by Lawrence Kusik
Composed by Nino Rota
Original Publisher: Sony/ATV Harmony
Sub-Publisher: Sony Music Publishing Korea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Flute by Heajin Kwon
Oboe by Misung Lee
Clarinet by Donghyun Jo
Bassoon by Sehee Kim
Horn by Sergey Lee, Yoon Choi, Byeonghun Kim, Yoobin Kim
Trumpet by Seunghun Kim
Trombone by Taehun Kim
Tuba & Cimbasso by Youngchan Seo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Jain Yang, Sun Park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Yangsoo Noh (asst. Seongje Hwang) @ Forestella Studio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Special Thanks to Seongje Hwang, Mirae Seo
8. Scarborough Fair
수백 년 전 영국의 중세 민요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노래는, 어느 청년이 연인에게 불가능한 조건들을 내거는 이야기다. 바느질도 없이 셔츠를 만들고, 바다를 갈고 모래밭에 씨앗을 심으라는. 그 조건들은 결코 달성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것은 사랑의 고통이 낳은 불가능의 시학이다. 20세기에 사이먼 & 가펑클이 반전(反戰) 시를 얹어 재해석하면서, 개인의 사랑 노래는 시대적 저항의 언어로도 변환되었다.
포레스텔라의 편곡은 전통 선율이 가진 신비로운 서사성을 살리면서 현대적 하모니로 새 숨을 불어넣는다. 이 곡의 본질은 질문이고, 그 질문에는 영원히 답이 없다. 포레스텔라의 섬세한 사중창은 그 답 없는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품고 노래한다.
Arranged by Inyoung Park, Jaiwon Jang
Produc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Bass by Taewoong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Flute by Heajin Kwon
Oboe by Misung Lee
Clarinet by Donghyun Jo
Bassoon by Sehee Kim
Horn by Sergey Lee, Yoon Choi, Byeonghun Kim, Yoobin Kim
Trumpet by Seunghun Kim
Trombone by Taehun Kim
Tuba & Cimbasso by Youngchan Seo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Jain Yang, Sun Park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Yangsoo Noh (asst. Seongje Hwang) @ Forestella Studio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Special Thanks to Seongje Hwang, Mirae Seo
9. Now We Are Free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 막시무스는 황제를 죽이고 콜로세움의 모래 위에 쓰러진다. 리사 게라드가 부른 〈Now We Are Free〉는 그 마지막 장면 위로 흐르며,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장엄한 해방의 감각을 불러일으켰다. 포레스텔라는 여기에 Now we are free 에서 파생된 또 다른 버전 〈Nella tue mani〉를 더해 새롭게 완성했다.
〈글래디에이터〉의 자유가 죽음을 통과한 해방이라면, 〈Nella tue mani〉는 타인의 품 안에 맡겨지는 신뢰와 안도다. 그 두 감정이 하나의 선율 안에서 합쳐질 때, 음악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인류적 서사가 된다. '이제 우리는 자유롭다' — 이 선언이 가장 깊은 울림을 갖는 것은, 자유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Lyrics by Lisa Gerrard
Composed by Hans Zimmer, Klaus Badelt, Lisa Gerrard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Drums by Jungkwan Hwang
Bass by Taewoong Jang
E. Guitar by Jaiwon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by Inyoung Park, Jaiwon Jang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Flute by Heajin Kwon
Oboe by Misung Lee
Clarinet by Donghyun Jo
Bassoon by Sehee Kim
Horn by Sergey Lee, Yoon Choi, Byeonghun Kim, Yoobin Kim
Trumpet by Seunghun Kim
Trombone by Taehun Kim
Tuba & Cimbasso by Youngchan Seo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Sun Park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Drums, Guitars & Bass Recorded by Woojae Choi, Taeyong Kim @ Studio AMPIA (asst. Jaehyun Park)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Woojae Choi @ Studio AMPIA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10. Snow Globe
포레스텔라의 첫 번째 자작곡. 멤버 강형호가 작곡하고, 네 멤버 전원이 편곡에 참여했다. 강형호는 미주 투어 중 눈이 많이 내리던 날 미국의 창밖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이 곡을 썼다. 스노우 글로브 - 흔들면 눈이 내리는 작은 유리 구슬 속의 세계. 그것은 아름답지만 닫혀있고, 평화롭지만 어딘가 쓸쓸한 공간이다.
잔잔한 오르골 소리에 맞춰 춤추는 발레리나처럼, 우리는 반복되는 삶의 리듬 속에서 아름답게 회전한다. 그 회전이 오르는 것인지 추락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도. 포레스텔라가 6년간 쌓아온 모든 음악적 경험이 이 4분 안에 응축되어 있다.
Lyrics by Sophia Pae
Composed by Kang Hyungho
Arranged by Jaiwon Jang, Forestella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Drums by Seonggil Yeom
Bass Guitar by Taewoong Jang
Guitar by Jaiwon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 Conducted by Inyoung Park
Orchestra Performed by IYP Orchestra (LA)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Sun Park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Drums Recorded by ROAD STUDIO d&b
Orchestra Recorded by Jeff Gartenbaum @ The Village Studios
Mixed by Woojae Choi @ Studio AMPIA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11. ARMAGEDDON
‘아마겟돈’은 성경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마지막 전쟁의 장소다. 선과 악의 최후 대결, 그리고 세계의 종말을 상징하는 이 단어는 오랜 시간 인류의 집단 무의식 속에 공포와 경외를 동시에 각인시켜 왔다.
그러나 포레스텔라가 그리는 아마겟돈은 단순한 파괴와 종말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세계를 재편하는 거대한 변혁의 순간, 즉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다. 종말은 끝이 아니라 확장의 시작이며, 이 곡은 그 변화를 견뎌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하나의 서사다.
이러한 서사는 Valensia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으로도 입체화된다. 오페라적 서사에서 출발해 록의 에너지로 확장되고, 마침내 장대한 피날레로 폭발하는 구조는 곡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끌어올린다.
그리고 이 곡은 THE LEGACY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선언으로 귀결된다. 우리는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노래한다.
Written by Valensia
Composed by Valensia, Kang Hyungho
Arranged by Jaiwon Jang, Kang Hyungho, Valensia
Produced by Kang Hyungho, Jaiwon Jang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Drums by Jungkwan Hwang
Bass by Taewoong Jang
E. Guitar by Jaiwon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Orchestrated &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Flute by Chaewon Ra
Oboe by Misung Lee
Clarinet by Donghyun Jo
Bassoon by Sehee Kim
Horn by Sergey Lee, Yoon Choi, Byeonghun Kim, Yoobin Kim
Trumpet by Seunghun Kim
Trombone by Taehun Kim
Tuba & Cimbasso by Youngchan Seo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Drums, Guitars & Bass Recorded by Sangduck Lee @ Velvet Studio
Orchestra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Hyungseok Oh @ Titan Recording Studio (asst. Insub Kim)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12. The Show Must Go On
1990년, 프레디 머큐리는 병으로 이미 무너져가는 몸을 가다듬고 이 노래를 녹음했다. 'The show must go on.'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온전히 살아있을 수 있었던 사람, 음악이 곧 생명이었던 사람의 마지막 선언. 그는 이 곡을 발표한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포레스텔라가 이 곡을 선택했다는 것은 단순한 오마주 이상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대 위에 선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만이 이 곡을 진정으로 부를 수 있다. 원곡의 웅장한 구조에 크로스오버 요소를 더한 이번 버전은, 포레스텔라 네 사람의 삶과 음악이 가장 솔직하게 담긴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서 완벽하게 제자리를 찾는다. 마지막 음표가 사라진 뒤에도, 이 문장은 남는다. 포레스텔라의 음악은 계속되어야 한다.
Written by Brian May, Freddie Mercury, John Deacon, Roger Taylor
Original Publisher: Sony Music Publishing
Sub-Publisher: Sony Music Publishing Korea
Produced by Kang Hyungho
Vocal Arranged by Kang Hyungho
Vocal Directed by Kang Hyungho
Vocal Edited by Kang Hyungho
Drums by Jungkwan Hwang
Bass by Taewoong Jang
E. Guitar by Jaiwon Jang
Piano by Jamie Song
Chorus by Forestella
Strings Arranged by Jaiwon Jang, Sun Park
Conducted by Inyoung Park
Strings Performed by Yung String
MIDI Programming by Jaiwon Jang, Sun Park
Vocal Recorded by Insub Kim @ Forestella Studio
Strings Recorded by Daeyong Shin @ Infinity Studio
Mixed by Woojae Choi @ Studio AMPIA
Mastered by Seunghee Kang @ Sonic Korea Seoul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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