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의 The Demo Tape는 멤버들의 일상 속 작은 장면과 순간의 감정들을 음악으로 기록해나가는 프로젝트입니다. 스쳐 지나갈 법한 생각, 쉽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 사소해서 더 오래 남는 이야기들을 한 곡 한 곡 데모테이프에 눌러 담아 전하고자 합니다. 아주 작은 일상에서 출발한 음악이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조용한 공감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멤버 정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TO.
학교 앞을 지나가다가 학생 둘이 장난인 듯 아닌 듯 투닥거리는 모습을 봤어요.
그 모습이 우정일지 첫 사랑일지, 아니면 그것도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별 의미 두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신경 쓰이고, 아닌 척하려고 할수록 마음은 더 커지잖아요.
내 마음대로 되지않는 상대의 행동 때문에 감정이 앞선 그 미묘한 감정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말하지 못한 이야기지만, 더 이상 나를 헷갈리게 하지 말아달라는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From 정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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