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악착같이 돈을 번다’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하루에서 출발한 노래다.
이제 40대 중반이 된 나는 노후에 대한 불안, 부모님의 건강과 병원비, 남아 있는 대출 이자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미래는 점점 더 막막하게 느껴졌고, 책임은 시간이 갈수록 더 무거워지는 것만 같았다.
그러던 중 SNS에서 우연히 한 밈을 보게 되었다.
“노후를 준비할 돈이 없음” 이라는 문장을 비롯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을 담아낸 이야기들이었는데, 내가 평소 마음속에 품고 있던 고민들과 너무도 닮아 있었다. 그리고 놀라웠던 건,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순간 이런 고민이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됐다.
그 밈을 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 막막함과 책임감, 버텨야만 하는 현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남기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이 들었다. 그 밈의 내용을 모티프로 그렇게 ‘오늘도 나는 악착같이 돈을 번다’ 라는 곡은 시작되었다.
새벽 알람에 눈을 뜨고, 몸이 천근만근이어도 출근해야 하고, 아프다는 말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삶. 가족을 위해, 남아 있는 대출을 위해, 다가올 노후를 위해 오늘도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 노래는 담아낸다.
이 곡은 성공이나 희망을 거창하게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티는 삶 자체가 얼마나 치열한 용기인지 이야기한다. 무너질 것 같은 하루를 견디고 또 견뎌내는 사람들의 싸움,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존엄을 노래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은 약해지고 꿈은 뒤로 밀리지만 책임은 더 무거워진다. 아이들의 미래와 부모의 병원비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웃고 있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 이 노래는 그런 삶의 민낯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곡은 비관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늘도 나는 악착같이 돈을 번다’는 결국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노래다. 거창하지 않아도 서로를 먹여 살리고, 하루를 지켜 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말하고 싶었다.
누군가에겐 이 노래가 위로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이 노래는 특별한 사람들의 노래가 아니라, 오늘도 조용히 삶과 씨름하는 모든 사람들의 노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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