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딸기 씨의 마음이 갖고 싶어서 이런 노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산딸기 씨의 맛있고, 향기롭고, 다채롭고 말랑말랑한 사랑을 독차지하고픈 마음을 담아
이 노래를 보냅니다. 사랑을, 사-랑-을 듬뿍 담아서.
이 곡은 아티스트 삼산이 자신의 팬덤인 ‘산딸기’를 향해 보내는 파격적이고도 뜨거운 러브레터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입안에서 톡 터지는 산딸기의 식감처럼 감각적으로 묘사하며, 팬들의 사랑을 "맛보고", "삼키고", "터뜨리고 싶은" 원초적인 갈증으로 재치 있게 치환해냈다.
특히 나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 팬들을 향해 "그 마음을 쏙 빼서 먹어버릴래"라고 질투 섞인 투정을 부리는 대목은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밀당(밀고 당기기)을 삼산 특유의 발칙한 유머로 승화시킨 지점이다. 무조건적인 헌신을 노래하는 일반적인 팬 송의 문법을 뒤틀어 때로는 밉고 때로는 미칠 듯이 갖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가장 솔직하고 능동적인 어법으로 갈구한다.
국악적 리듬의 탄력 위에 얹어진 "사 랑 을"이라는 반복적인 후렴구는 마치 주문처럼 울려 퍼지며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에게 지독하게 중독되어 있음을 선언한다. 팬들을 향한 애정을 '말랑말랑'하고 '다채로운' 과즙의 이미지로 그려낸 이 곡은 삼산과 '산딸기'들이 공유하는 유대감을 가장 감각적이고도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트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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