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미워해왔다.
나는 불안을 없애려고도 했고,
불안으로 나를 정의하기도 했고,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에 그것의 이름을 가져다 붙이기도 했다.
아주 어릴 적 엉덩이에 있었던 몽고반점은 이제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나에게 그것이 있었다는 사실은 영원히 남겠지.
방황과 불안, 욕심과 눈물, 공허와 배설, 그리고 희망.
그것들도 옅은 자국이 되어 나와 영원히 함께할 거야.
애써 지우려 하지도 않고, 숨기지도 않고,
나는 오래오래 그것들을 안고 살아가고 싶다.
1. Heart on the table
정신없는 세상, 불완전한 우리. 하지만 난 솔직하고 싶어. 모든 패를 너에게 보여주고, 내가 너의 것이 될 수 있다면.
Lyrics by Milena
Composed by Milena, basecamp
Arranged by Milena, basecamp
Keyboard by 문준호
Bass by 김요한
Guitar by 채욱진
Chorus by Milena
2. Telescope
더 멀리 가고 싶어. 더 좋은 게 있을까?
한참 망원경을 들고 있는 나
내 주변엔 이미 예쁜 꽃이 피어 있는데
나는 무엇을 더 찾고 싶은 걸까
Lyrics by Milena
Composed by Milena, basecamp
Arranged by Milena, basecamp
Keyboard by 문준호
Bass by 김요한
Guitar by 채욱진
Chorus by Milena
3. frozen sandwich
어두운 새벽, 자기혐오인지 연민인지 모를 감정에 냉장고 안 차가운 것들을 하염없이 입에 구겨 넣던 여자아이. 숨길 필요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 이야기 위에 춤을 추라고 말해주고 싶다.
Lyrics by Milena
Composed by Milena, whoosh
Arranged by Milena, whoosh
4. Better left unsaid
나는 왜 그때 그들에게 ‘shut the fxxk up’이라고 말하지 못했을까. 나를 아프게 하는 말들에 상처받고 눈물을 쏟을 게 아니라, 나는 이 노래를 던져주었어야 했다. 말의 힘을 아는 자들에게 바치는 노래.
Lyrics by Milena
Composed by Milena, basecamp
Arranged by Milena, basecamp
Keyboard by 문준호
Bass by 김요한
Guitar by 채욱진
Drums by 박성찬
Chorus by Milena
Brass by Q the trumpet
5. Tragedy of a girl
그녀들이 결국은 온전한 편안함에 다다르길 바라며.
Lyrics by Milena
Composed by Milena
Arranged by Milena
Mixed by Manny Park
Mastered by Randy Merrill
Supported by CJ문화재단 ‘튠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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