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는 한 낮보다는 어둡지만 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 때의 빛은 사물을 조금 푸르스름하게 또는 붉게 비춰서 사물도 사람의 얼굴도 조금 다르게 보인다. 해변가의 젖은 모래는 바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드러나고 육지라고 하기엔 너무 축축하다.
하나로 딱 금을 그어 정의 내릴 수 없는 경계의 시간대와 장소에서 너무 환하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아서, 너무 건조하지도 완전히 젖지도 않아서 따뜻함을 느꼈다.
그리고 이 사람과 있으면 정말 멀리까지도 갈 수 있겠구나
크레딧
작사, 작곡 김민영 (피움)
편곡 김수림, 백인철
보컬, 어쿠스틱기타1 김민영 (피움)
어쿠스틱기타2, 일렉기타 김수림
베이스 백인철
드럼 김창원
퍼커션 심운정
믹스, 마스터 박성도
커버아트 김시현
사진 김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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