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 늘어날수록 우리는 본질에서 멀어졌다.
배운 정보로 사람을 구분하고, 사랑마저 정의하려 했다.
음악 역시 어느새 귀로만 판단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좋은 것.’
이 단순한 말을 왜 그토록 어렵게 고민하게 되었을까.
그제야 깨달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언제나 아주 단순했다는 것을.
우리는 손에 쥐고 있던 값비싼 꼼수들을
기꺼이 내려놓을 각오가 필요했다.
배경은 고려하지 않았다.
오직 심장으로 판단했다.
심장이 뛰는 사람,
심장이 뛰는 사랑,
심장이 뛰는 음악.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좋은 것’이었다.
어떤 수식어를 덧붙여도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모노일지라도.
02. Gimme Dat Love
사랑은 말보다 빠르고 이해보다 앞선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지만
조용히 세상의 균형을 바꾼다.
갈증처럼 참는 법을 배우지 못한 이 감정은
위험을 감지할수록 더 분명해진다.
이 노래는 사실을 그리기보다,
그 온도와 긴장을 느끼게 하기를.
03. Morning
해가 떴을 때 활동하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드는 것.
당연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참 어려운 일이었다.
나는 이 삶으로 어느새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고,
이 음악을 듣는 모두에게 건강한 모닝이 왔으면 좋겠다.
04. Crow
20대의 끝자락에서 배운 것이 있다.
운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한다.
행운은 나를 하늘에 띄우고 사라졌고,
불운 또한 잠시 머물다 사라졌지만, 그건 나를 부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꿋꿋해지기로 했다.
결과보다 과정에서 의미를 찾았고,
조용하지만 멈추지 않았고,
목적지로 천천히 방향을 잡아
크고 작은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보수했다.
불운을 버티며 행운이 스칠 때를 대비한다.
스쳐 가는 운, 행불행 이곳에 영원한 것은 없다.
이제 우리는 어떤 운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05. Love Is Pain
사랑은 늘 남는다.
사람이 떠난 뒤에도, 마음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사소한 습관, 잠들지 못하는 밤,
놓지 못한 기억들.
사랑은 끝났지만 마음은 여전히 아프다.
Love Is Pain.
사랑을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말한다.
어떤 사랑은 아픔으로 남는다고.
06. Mono (Feat. skaiwater) (Mono ver.) (CD On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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