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 빗소리처럼 스며드는 감정을 담아낸 '웃어주지 마요'는 200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드 R&B 발라드다. 잔잔하게 흐르는 EP와 아날로그 감성의 리듬, 그리고 임재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한 편의 추억 같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한다.
이 곡은 사랑에 빠져드는 자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히려 상대에게 다가오지 말아 달라고 말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대 내게 웃어주지 마요", "날 사랑하게 하지 마요"라는 애원 섞인 고백 속에는 사랑이 행복보다 상처로 끝날 것을 알면서도 결국 멈출 수 없는 마음이 담겨 있다.
비처럼 내리는 그리움, 계절처럼 반복되는 사랑, 그리고 끝내 잊지 못하는 한 사람.
'웃어주지 마요'는 장마가 깊어지는 어느 밤,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렸던 사랑의 기억을 조용히 두드리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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