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smith의 두 번째 앨범 ‘멀리’는 벤의 섬세한 보컬을 통해 깊게 눌러둔 외로움과 상처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어두운 하루를 지나온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직설적인 고백보다 바람, 안개, 먼 하늘 같은 이미지로 감정을 그려내며, 마음속에 오래 머물던 아픔이 저 멀리 사라지기를 바라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쓸쓸함에 젖은 하루,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남겨진 듯한 감정.
그럼에도 이 노래는 슬픔에 머무르기보다, 상처가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장면을 조용히 바라본다.
‘멀리’는 아픔을 밀어내려 애쓰는 노래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멀어지기를 기다리는 노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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