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나는 뭐든 될 줄 알았다”고 믿었던 시절과
“오늘도 버텼다”라고 말하게 된 현재 사이의 거리에서 시작된다.
어린 시절에는 세상이 쉽게 보였고,
원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씩 사람을 작게 만들고,
꿈은 줄어들고, 잠은 얕아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일 하루를 견뎌낸다.
일렉기타의 짧고 단단한 스타카토 연주 위에
익살스럽지만 담백한 리듬이 얹혀지며,
이 노래는 지나치게 비장해지지 않는다.
웃음 섞인 체념처럼,
아무 일 없다는 듯 흘려보내는 고백처럼
조용히 마음에 닿는다.
이 곡은 위로를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말해준다.
오늘도 버텼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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