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노래, 단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포크 발라드다.
정원영의 피아노 연주는 과하지 않게 공간을 남기고,
그 여백 위로 손지연의 노래가 자연스럽게
마치 물결을 타고 대화를 나누듯 흘러간다.
여러 악기를 쌓아 올리는 대신 하나의 악기에 집중함으로,
곡은 차분한 호흡을 유지하고
음악 그 자체에 더욱 깊이 몰입하게 만들어졌다.
담백한 구성 속에서 피아노의 터치와 보컬의 숨결이
여실히 드러난다.
자연을 닮은 노랫말은 남겨진 여백을 조용히 채우고,
곡 전체에 따뜻하고 편안한 정서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고찬용이 믹스와 마스터링을 맡아,
단순한 편성을 넘어 맑고 영롱한 사운드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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