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으로 완성된 갈망”
크래비티는 결과로 증명된 팀이다. 데뷔 이후 차근차근,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정규 2집 [Dare to Crave]는 그 여정에서 피어난 갈망과 불안, 그리고 그 감정을 음악 안에 세심하게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 [Dare to Crave : Epilgoue]는 그 갈망의 끝에서 피어나 감각으로 완성된 또 하나의 장이다. 크래비티는 이 앨범을 통해 ‘갈망’을 다시 느끼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감각으로 증명한다.
- Lemonade Fever: 지금, 가장 뜨거운 감각의 순간
타이틀곡 ‘Lemonade Fever’는 크래비티의 현재를 압축한 결정적인 장면이다. 톡 쏘는 리듬, 펑키한 베이스, 중독성 짙은 훅, 그 위로 자신감 넘치는 보컬이 에너지처럼 겹겹이 쌓인다. 단순한 청량을 넘어, 사랑의 열기, 감각의 박동,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있는 힘껏 끌어안겠다는 태도를 담아낸다. 그런 감정들을 한 입에 베어 문 듯 터뜨리는 트랙이다.
뮤직비디오는 무감각했던 일상 속 크래비티라는 리듬이 투입되며, 움직이지 않던 도시가 하나둘 깨어나는 순간을 그려낸다. 춤을 몰랐던 사람들조차 몸을 흔들게 만드는 전염. 그 에너지야말로, 지금 크래비티가 만들어내는 리듬의 중독성이다.
- 15곡으로 완성한, 감각의 지도
이번 에필로그 앨범은 총 15곡. 단순히 곡을 더한 앨범이 아니라, 감정과 감각의 흐름에 따라 설계된 하나의 이야기다.
새롭게 추가된 세 곡은 앨범의 감정 지형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폭발하는 설렘의 순간을 담은 ‘Lemonade Fever’, 놓을 수 없는 감정을 숨처럼 표현한 ‘OXYGEN’ 그리고 앨런의 자작곡이자 매일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그린 희망의 트랙 ‘Everyday’. 세 곡은 각기 다른 결을 지닌 감각의 스펙트럼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트랙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누군가의 감각을 곁에서 함께 느끼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앨범은 장르의 나열이 아니라, 감정의 결로 조립된 하나의 드라마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고, 일부는 작곡까지 손길을 얹었다. 유닛 구성, 자작곡, 콘셉트 해석까지. 팀 전체가 이야기의 주체로 나선 입체적인 서사다.
- 크래비티의 갈망은 현재 진행형
이번 앨범에서 크래비티는 ‘갈망을 노래하는 팀’을 넘어, ‘갈망을 실현해내는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 [Dare to Crave : Epilogue]는 지나온 여정을 정리하며, 다음 문장을 부르는 이정표다. 이 에필로그는 끝맺음이 아니라, 또 다른 문장의 시작이 되는 쉼표다. 움직임은 계속된다. 지금도, 아주 짜릿하게.
CRAVITY The 2nd Album [Dare to Crave : Epilogue] Track List
01. Lemonade Fever
작사: 12h51m(XYXX), 정다슬(ARTiffect), 방혜현, jonjon(XYXX), 송유(ARTiffect), 세림, 앨런
작곡: Ninos Hanna, WILJAM, Tobias Näslund
편곡: Tobias Näslund
그루비한 베이스라인과 청량하면서도 댄서블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펑키 팝 트랙. 사랑의 강렬한 설렘이 오감을 자극하며 멈출 수 없는 흡인력으로 다가오는 순간을 그려낸다. 반복되는 후렴구 속 ‘Sweet like lemonade’라는 가사처럼, 달콤하고 짜릿한 감정을 터뜨리듯 담아낸 곡이다.
02. OXYGEN
작사: 황유빈(XYXX), 연지혜(XYXX), 12h51m(XYXX), 문혜민(XYXX), 심유희(XYXX), 세림, 앨런
작곡: Advanced, 성기준, Noerio, Chanti
편곡: Advanced, 성기준
다크한 사운드와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몰입감을 주는 곡으로, ‘네가 없으면 숨을 쉴 수 없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부재에 대한 불안과 갈망, 애절한 집착을 그려낸다. 위태롭고 간절한 감정이 뿜어져 나오는 트랙이다. “넌 나를 끊임없이 살아갈 수 있게, 타오를 수 있게 만들어주는 OXYGEN”
03. Everyday
작사: 앨런, 임수란, Rua(NO THEORY)
작곡: 앨런, Rua(NO THEORY), DDANK(D_answer), Stephen Lee(D_answer), zamun(D_answer)
편곡: DDANK(D_answer), Stephen Lee(D_answer), zamun(D_answer)
앨런의 자작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꿈꾸는 미래와 매일을 함께하고 싶은 희망을 담은 곡. 따뜻하고 밝은 무드 위에 진심 어린 다짐이 더해지며 앨범의 여운을 남긴다.
04. On My Way
작사: danke, 세림, 앨런
작곡: 서재우, 비오(B.O.), Matt Thomson, Max Graham
편곡: ARCADES
현실 속 어려움과 도전에 맞서 나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크래비티의 다짐을 담은 곡. 서정적인 기타와 감성적인 보컬, 그리고 에너제틱한 리듬이 어우러져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05. SWISH
작사: 방혜현, 아란(MUMW)
작곡: Malin Christin, Chris Collins, Albin Nordqvist
편곡: Albin Nordqvist
힙합, 록, 팝 장르가 결합된 다이내믹한 사운드 위에 자신감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후렴이 인상적인 곡.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의 감정과 자유로운 태도가 담겨 있다.
06. SET NET G0?!
작사:장다인(ARTiffect), 윤채(MUMW), 박지현(ARTiffect), 예둥(MUMW), Mango(MUMW), 아란(MUMW), 세림, 앨런
작곡: Lina Hansson, Kris Eriksson, Anya Jones, Musikality
편곡: Kris Eriksson, 이예준(NiNE), 김민구(NiNE)
강렬한 신스와 중독적인 보컬 찹이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 트랙. 혼란과 불확실함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의지를 에너지 넘치게 표현했다. 붉게 물든 노을처럼 뜨겁고 위태로운 ‘지금’의 찰나에 집중하며, 고민과 망설임을 내려놓고 자신만(SET)의 리듬대로 목표(NET)를 향해 달려가는(GO) 모습을 그렸다.
07. Rendez-vous
작사: 우빈, 앨런
작곡: 우빈, Royal Dive, Saimon
편곡: Saimon, Royal Dive
멤버 우빈이 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Rendez-vous’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무료함과 혼란스러움을 깨뜨리고, 특별한 사람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다시 숨 쉬며 살아가는 감각을 되찾는 순간을 표현한 곡이다.
08. PARANOIA
작사: 조윤경, 세림, 앨런
작곡: HUMBLER, BORAN(보란), Ray Richardson
편곡: HUMBLER
‘PARANOIA’는 내면의 불안과 혼란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풀어낸 댄스 트랙이다. 거칠게 몰아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이 어우러져, 끝없이 반복되는 집착과 상실감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09. Straight Up To Heaven (Sung by 정모, 우빈, 성민)
작사: 윤(ARTiffect), 장다인(ARTiffect), 정모, 성민
작곡: LUKE(MonoTree), Junhyuk, BB ELLIOT, Chris Meyer
편곡: LUKE(MonoTree), Junhyuk
몽환적인 신스와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소프트 신스팝. 어둠 속에서 찾아온 사랑이 천국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노래하며, 유닛 멤버 정모와 성민이 작사에 참여해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10. Stadium (Sung by 앨런, 원진, 형준)
작사: 형준, 앨런
작곡: 서지은, Miles Barker, bvvs(Room01), Moon Kim(Room01), Hautboi Rich
편곡: 서지은, bvvs(Room01)
펑크 스타일의 트랙으로, 강한 리프와 에너지 넘치는 그루브가 특징. 무대를 스타디움으로 삼아 자신감을 노래하며, 유닛 멤버 형준과 앨런이 작사에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11. Marionette (Sung by 세림, 민희, 태영)
작사: 세림, oddbob
작곡: 세림, Millionboy(밀리언보이), YOUNGHOOD(영후드), oddbob, joha
편곡: Add Blessed(NEWTYPE), REIDD(NEWTYPE)
세림의 첫 자작곡으로, 구속과 자유 사이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낸 팝 기반의 곡.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자유와 구속 사이에서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애틋한 감정을 감각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했다.
12. Underdog
작사: 주헌, Ye-Yo!(Yeyosound), Laser, 세림, 앨런
작곡: 주헌, Ye-Yo!(Yeyosound), Laser
편곡: 주헌, Ye-Yo!(Yeyosound)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의 프로듀싱 곡으로, 중독성 있는 일렉 기타 사운드와 강렬한 드럼이 매력적인 Rock 장르의 곡이며, 상처와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의지, 언더독(Underdog)의 반격과 비상을 그린 에너지를 담은 노래이다.
13. Click, Flash, Pow
작사: 문설리, 우빈, 형준, 민희, 진리(Full8loom)
작곡: 영광의 얼굴들(Full8loom), 진리(Full8loom), 방건우(Full8loom)
편곡: 영광의 얼굴들(Full8loom), 방건우(Full8loom)
펑키한 리듬과 세련된 그루브가 어우러진 R&B 기반 네오소울 트랙. 무대 위 찰나의 찬란함과 불꽃 같은 열정을 표현하며,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각오가 느껴지는 곡이다.
14. Love Me Again
작사: 원진, 앨런, 태영, 형준, 성민, 정모
작곡: Marc Sibley, Nathan Cunningham, Ryan Curtis, Musikality
편곡: Space Primates
몽환적인 신스와 리드미컬한 드럼이 어우러진 댄스팝 트랙. 과거의 나를 사랑하지 못했던 후회와, 지금에서야 나 자신을 보듬게 된 변화된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았다. 멤버 원진, 앨런, 태영, 형준, 성민, 정모까지 여섯 멤버가 가사 작업에 함께하며, 메시지에 진정성과 깊이를 더했다.
15. Wish Upon A Star
작사: 원진, 브라더수, 세림, 앨런
작곡: 원진, 브라더수, Chicok
편곡: Chicok, 브라더수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약속과 그리움을 담은 드림팝 계열의 팝 발라드. 섬세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기며, 원진의 첫 작곡 참여로 더욱 특별한 곡이 완성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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