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감정들을 저에게 맡겨 주세요. 당신의 마음 돌보미가 될게요.”
“Give me your heavy feelings. I’ll be your Heartmaid, the gentle keeper of your heart.”
[HEART MAID]는 ‘MADE’라는 발음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선미가 ‘마음으로 만든’ 음악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가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선미의 첫 정규 앨범이다.
총 13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역시 선미가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인트로 ‘MAID’를 시작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담아낸 타이틀곡 ‘CYNICAL’,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신스팝 장르의 댄스곡 ‘뚜뚜’, 밴드 사운드의 감성을 담은 ‘BLUE!’, ‘Balloon in Love’, 그리고 R&B와 발라드 장르의 곡들까지. 지난 디스코그래피의 궤적을 잇되, 한층 더 단단해진 서사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아티스트 선미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폭넓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CYNICAL’은 냉소적인 태도로 세상을 마주하는 이들에게 “WHY SO CYNICAL?”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곡으로, 일렉트로닉한 신스 리프와 후킹한 코러스가 어우러져 선미 특유의 재치와 아이러니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호러 코미디를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완성된 이 곡은, 시니컬한 현실 속에서도 유머와 온기로 공존하는 선미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1. MAID
니가 무슨 짓을 했든 다 끌어안을게.
그게 내가 널 사랑하는 방식이야.
No matter what you’ve done, I’ll embrace it all.
That’s the way I love you.
2. CYNICAL
늘 친절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매번 비뚤 필요도 없잖아.
You don’t always have to be kind,
but you don’t have to be cynical every time either.
3. Sweet nightmare
꿈이야? 생시야?
Is this a dream or reality?
4. 뚜뚜
우리 엄마 아빠는 이런 음악을 듣고 자라셨을까?
I wonder if my mom and dad grew up with this kind of music.
5. 미니스커트
날 선 감정들을 내려놓고 좀 사이좋게 지내보자.
스마일~
Drop the drama and let’s get along, okay?
Cheese~
6. Tuberose
좋아하던 향기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졌을 때.
달빛 아래서 만개하는 향.
When a cherished fragrance holds an amusing story.
A scent that blooms under the moonlight.
7. Bass(ad)
Bad ass가 되고 싶지만 그러기엔 좀 수줍고 서툴러서...
I want to be a badass, but I’m a bit too shy and clumsy for that...
8. BLUE!
우울하고, 가난했지만 참 푸르렀던 날들!
Sad and poor, yet truly blue were those days!
9. Balloon in Love
너무나도 벅차올라 금세 터져버릴까 조마조마했던 사랑.
A love so overwhelming, I feared it might burst at any moment.
10. Happy af
모두가 마음속에 폭탄 하나쯤은 안고 살아가요.
안 터트리는 거지, 못 터트리는 게 아니에요.
Everyone carries a bomb in their heart.
It’s not that they can’t set it off — they just don’t.
11. 새벽산책
새벽에는 왜 이리도 센치해질까? 변덕은 덤.
Why does dawn make me so sentimental?
The mood swings come as a bonus.
12. Bath
업무 시간 외 연락 금지.
No contact outside of working hours.
13. 긴긴밤
그 밤의 끝에는 미련과 여운만 남았다.
At the end of that night, only lingering regrets and echoes remain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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