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재즈와 현대적 감성을 두루 아우르는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가 두 번째 싱글 '겨우살이'를 선보인다.
이번 곡은 긴 겨울을 건너며 서로를 떠나보내야 했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자작곡으로,
보컬과 피아노의 최소한의 구성 안에서 더욱 진한 울림을 전한다.
이주미의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목소리와, 재즈피아니스트 이미영의 따뜻하면서도 절제된듯 섬세한 연주가
조용히 맞물리며 한 편의 영화처럼 감정을 쌓아 올린다.
노래 속 ‘겨우살이’는 혹독한 계절을 버티며 푸르름을 잃지 않는 이 식물처럼,
시련 속에서도 사랑과 온기를 잃지 않으려는 마음의 은유로 다가온다.
'이젠 괜찮을 텐데,
우린 행복할 텐데,
이 겨울이 다 지나면…'
한 줄 한 줄이 겨울 끝자락의 온도처럼 스며드는 이 곡은,
상처를 품은 모든 이에게 ‘괜찮아질 거야’라는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