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야기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번 앨범 〈As I am〉은 세상이 정한 ‘결과’의 틀에 갇히는 대신 ‘과정’에 집중하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자, 우리가 직접 부딪치며 울고, 웃고, 버텨온 시간과 감정에 대한 진솔한 기록이다.
〈As I am〉을 준비하며 우리는 저마다 그려둔 내면의 선과 맞닥뜨렸다. 그리고 그 선을 넘지 못해 머뭇거리던 과거의 우리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서로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걸어가는 힘, 끝내 자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가장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나’. 이번 앨범은 바로 그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믿는 마음과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정해진 ‘선’을 넘을 용기만 있다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나’를 잃지 않으면 곧 ‘우리’가 되고, ‘우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용기를 내어 또 한 번 ‘선’을 넘는다.
그리하여 결국 〈As I am〉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혹여 선과 벽에 갇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너머에는 아주 곧고 단단한 또 다른 세계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꺼이 걸어와도 괜찮다 말하고 싶다. 〈As I am〉은 ‘나’를 향한 믿음과 ‘우리’를 위한 용기의 기록이며, 동시에 모두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이다.
01 In The Dark (어둠 속에서) * TITLE
타이틀곡 ‘In The Dark (어둠 속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내면의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노래로, 멤버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친 하루 끝, 흩어진 조각처럼 파편이 된 감정들은 노을에 걸쳐 두고, 서로에게 기대어 전하는 위로. 그 빛나는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02 nocturnal
어두운 밤의 정서를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담아낸 ‘nocturnal’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감정의 다이내믹과 보컬의 에너지가 배가되는데, 이를 통해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내고 ‘나’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멤버들의 용기와 의지가 더욱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다.
03 CHILL
멤버 ‘LEW’와 ‘혁’이 작사에 참여한 ‘CHILL’은 ‘힘들면 쉬어 가도 좋다’는 위로의 메시지로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업리프팅 힙합(Uplifting Hip Hop) 장르에 레트로 감성을 더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완성했으며,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현실적이고 진솔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04 Silly Kid
힙합 트랩 장르의 에너지를 담은 ‘Silly Kid’는 혼란한 마음에 유일한 해독제가 되어주는 사랑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곡이다.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사랑해”라고 말하는 당차고 직설적인 가사와 날카롭고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멤버들의 보컬은 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05 How deep is your love?
투명하게 빛나는 플럭 사운드(Pluck Sound)에 청량하고 따뜻한 무드를 더한 ‘How deep is your love?’는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는 멤버들의 보컬과 에너지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이 곡은 템페스트가 처음 시도하는 트로피컬(Tropical) 계열의 장르로, 듣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맑고 시원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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