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해질녘 지평선 너머로 넘어가는 태양과, 그 후로 이어지는 긴 여운을 해금의 음색을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붉게 타오르던 하늘이 잠깐 사이 빛을 잃어가며, 시간이 멎은 듯 서서히 사그라지는 붉은 빛은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우리의 강렬한 기억들도 마치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듯 느껴지지만, 그 흔적은 여전히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해금의 꺼질 듯 꺼지지 않는 긴 선율과 섬세한 호흡은 바로 그 감정의 잔향을 노래한다.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는 기억들, 그리고 끝없이 마음 속에 남아 여운을 주는 감정들이 이 곡을 통해 잔잔하게 퍼져 나간다.
Haegeum (EunHye Cho)
Producer kLANkLANG(클랜클랑)
Co-Producer 조은혜
Composed by kLANkLANG
Arranged by kLANkLANG
MIDI Programming kLANkLANG
Guitar 이성민(Seongmin Lee)
Piano 이슬기(Seulgi Lee)
Recorded by 이동규(Dongkyu Lee) @ eum sound
Mixed & mastered by 이성민@ tonstudio KLANG
Album cover designed by YSO
Photographed by Y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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