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기 마련이다.
아름다운 꽃이 작은 몽우리에서 피어 활짝 만개하고, 결국엔 스러지듯 소중했던 모든 것들도 언젠가 시작에서 기억으로 남는다.
‘그대가 진다’는 그런 이별을 노래한 곡이다.
한 편의 서정적인 이야기 같은 가사와 흐르는 듯한 멜로디 위에 리얼 오케스트라가 감정을 고조시키며 곡의 깊이를 더한다. 그리고 정홍일의 목소리는 절제된 감성으로 마지막을 담담히 마무리하며, ‘정홍일표 발라드’의 새로운 면모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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