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고 사랑스러운 그녀를 주변에서 ‘꼬맹이’라 부르다가, 어느새 애칭처럼 [꼬맹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녀와의 데이트 중, 내 기타를 본 그녀가 노래를 불러 달라 부탁했고, 나는 즉흥적으로 [꼬맹꼬]라는 별명을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녹음했던 그 풋풋한 기록이 바로 이 곡의 시작이었다.
10년 넘게 함께해 온 H Studio의 프로듀서 이태경과 함께 작업하며, 원곡은 새로운 옷을 입게 되었다.
팝적인 감각 위에 윤태경 밴드의 기타리스트 이요셉의 개성 있고 중독적인 루프, 베이시스트 전민규의 절제되면서도 그루브 넘치는 라인이 더해져 곡은 세련되고 설레는 사운드로 재탄생했다.
이 곡이 사랑하는 이와 떠나는 여행길에 어울리는 드라이브 송이 되기를, 혹은 나만의 귀여운 사람에게 전하는 고백송이 되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