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곡임에도 극명하게 상반된 감성을 품고있어 두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진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는 무언가를 찾아 쫓기듯 살아가는 각자의 마음속에서 불쑥 솟구쳐 올라오는 내면의 울림이다
그것은 언제인지 잊어버렸던 소중한 기억들이
아직 그 곳에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위로 받기 바라지만
본질은 희망으로 가장한 욕망이 피하려 했던
근원적인 고독의 대한 두려움때문이다
part1은 피아노와 첼로의 아름답고 천진난만한
서정적인 멜로디로 우리를 인도 하지만
part2로 접어들어 분위기가 어두워지며
불안한 북소리와 함께 마음속 깊이 자리한
내면의 울림을 연주자들은 치열한
interplay로 표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