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반짝이는 물결,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던 눈빛.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여름날의 기억을 광안리 바다 풍경에 담았습니다.
설레는 낮부터 노을진 저녁, 불꽃이 터지는 밤까지 계절의 흐름과 감정을 따라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고운 모래 위에 그린 우리 사랑", "광안대교 위에 새긴 낭만" 같은 가사들처럼,
추억과 낭만이 겹쳐진 장면들을 부산의 광안리에서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랑, 혀니, 온새미로, 타타앤씽, 제르디, 엄윤경 등
6인의 신진 작사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감성과 표현을 더해 인상 깊은 가사로 완성했습니다.
한편, 보컬로는 이보람이 참여했습니다. 슈퍼스타K 출신으로 각종 OST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가수로,
「우리집 고양이는 베지테리언」 OST, 「도성마녀 미리내」 OST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여름의 끝자락,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광안리에서』는 따스한 기억이 되어줄 것입니다.
<참여 작사가의 파트별 콘셉트 공개>
1절 벌스+프리코러스 파트 (랑)
광안리에서 만들어질 새로운 이야기. '우리'는 이곳에서 아주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될거야
1절 코러스(혀니):
바닷물이 밀려오는 해변에서 모래 위에 손가락으로 낙서를 새기고
서로를 보며 미소 짓는 모습, 그때의 감정을 그려보았습니다.
2절 벌스+프리코러스 파트(온새미로):
노을빛 바다로 무르익어 가는 사랑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바다와 어울리는 표현 및 문구들을 반복하려 했습니다.
2절 코러스 파트(타타앤씽):
노을진 바닷길에서, 사랑하는 두 청춘이 서로 마주보며 밤새 나눌 말들은 무엇일까요?
귀기울이지 않아도 들리는 듯,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영원한 사랑을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둘만의 약속을 새기지 않았을까요?
바다도 그들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3절 브릿지 파트 (제르디):
행복한 하루가 가고 어느 덧 밤이 찾아옵니다.
밤이 깊어지는 만큼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감정도 그 어느 때 보다 깊어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3절 코러스 파트 (엄윤경):
아름다운 광안리 해변의 낮과 노을이 저물어가고 이제는 광안대교에 불빛이 켜지는 깜깜한 밤.
귓가에 울려퍼지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함께 들으며 행복을 느껴봅니다. 불꽃들이 터지는 광안대교를
함께 바라보며 우리 둘만의 낭만을 새겨보는 이 광안리를,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