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는 봄날의 따스함이 지나간 자리에서 시작되는 곡이다. “숨처럼 내뱉은 한숨 하나, 저 멀리 흩어지는 넌”이라는 첫 구절처럼, 누구나 겪는 상실과 불안, 그리고 막막한 밤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이한 특유의 정서적 곡 전개는 어둠 속에서도 결국 피어나는 ‘희망’이라는 메시지로 이어지며, 무너지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위로와 현실 속에서 꿈과 사랑, 목표를 잃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내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