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laundri
개발자 : 문별 (Moon Byul)
출시일 : 2025.08.20 6PM
제품 설명 :
laundry의 마지막 글자 'y'를 'i'로 바꿔 완성한 [laundri]는,
작은 변화 속에 담긴 '나'만의 특별한 감정 세탁법을 담았습니다.
사랑을 겪으며 '내게' 묻어난 다양한 감정들을 8개의 맞춤 코스(트랙)로 부드럽게 세탁하며,
각 코스는 상징 의류, 권장 세탁 온도, 주의 사항까지 갖춰 섬세한 감정 세탁을 보장합니다.
제품 사용 효과 :
빨래가 끝난 후 퍼지는 포근한 향기처럼,
[laundri]는 사용자 마음속에 오래도록 따스한 잔향을 남깁니다.
나만의 [laundri]를 완성한 오늘, 당신의 [laundri]에도 은은한 잔향을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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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Cotton
Lyrics by 문별, 코코두부아빠
Composed by 문별, 코코두부아빠
Arranged by 코코두부아빠
세탁 시 주의 사항 :
부드러운 촉감처럼 펼쳐지는 가사 위에, 멜로디가 햇살 아래서 마르는 이불처럼 따뜻하고 조용하게 퍼집니다.
잔잔한 리듬은 물이 서서히 스며드는 감각처럼 번지듯 조심스럽게, 이불 전용 코스로 세탁하듯 담아주세요.
천천히 헹구듯, 조용히 귀에 스며들 거예요.
햇살의 향기와 섬유유연제의 향기가 자꾸 듣게 만듭니다.
“늘 네 곁에서 뒹굴고 싶다고.”
* 02. Goodbyes and Sad Eyes
Lyrics by 조윤경
Composed by Ludwig Lindell, Josefin Glenmark, Pontus “Oneye” Kalm
Arranged by Ludwig Lindell, Oneye
세탁 시 주의 사항 :
굵고 단단한 실로 짜여진 넥타이처럼, 단단한 비트가 한 올 한 올 짜여져 있습니다.
긴장감과 깊이를 살려 묵직하지만, 힘 있게 나를 지탱해 줍니다.
넥타이를 조심스럽게 손세탁하듯, 내 마음도 부드럽게 다독이며 관리하도록 해요.
때론 서늘한 바람에 말리듯, 상처도 말리고 새로운 희망도 키워 나갈 수 있어요.
다양한 색깔의 넥타이처럼 단단하고 형형색색의 다양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요.
“오직 나만의 밤을 빛나게 할 거야”
03. Da Capo
Lyrics by 김민기, Inner Child(MonoTree), 문별
Composed by 김민기, Inner Child(MonoTree)
Arranged by 김민기
세탁 시 주의 사항 :
처음의 설렘은 짙은 데님처럼 선명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익숙함에 물들고, 감정에도 주름이 생겼습니다.
오래 입은 멜빵 청바지를 조심스럽게 손세탁하듯,
추억의 얼룩을 다정하게 지워주세요.
플럭 사운드는 주머니 속 오래된 동전처럼 서로 부딪히며,
묵은 감정 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킵니다.
햇볕에 잘 말려 정돈한 뒤, 다시 꺼내 입을 준비를 해보세요.
“네 멋대로 나를 내려놓지 마.”
04. Chocolate Tea
Lyrics by 김민기, 박현규, Perrie, 문별
Composed by 김민기, 박현규, Perrie
Arranged by 김민기
세탁 시 주의 사항 :
시스루 블라우스처럼 섬세하고 투명한 결을 지녔습니다.
고음과 저음이 겹치며 그리는 실루엣은, 한 올 한 올 얇고 섬세하게 직조되어 있습니다.
찬물에 손세탁하듯 조심스럽게, 감정의 결을 따라 천천히 음미해 주세요.
중간중간 울리는 차임벨이 당신 안의, 잊고 있던 감정을 일깨워줄지도 모릅니다.
들리는 것보다 더 많은 감정이 비칠 수 있으니, 가볍게 지나치지 마세요.
“달콤한 널 품고 있으면 녹아내려, 다.”
05. DRIP
Lyrics by 박랑 (XYXX), 차유빈 (XYXX)
Produced by dyvahh, 1Zone
Composed by dyvahh, 1Zone, Ninos Hanna, WILJAM, Sakari Heikkilä, Davey Nate, Garrett Miller, David Simon, SOFTSERVEBOY
세탁 시 주의 사항 :
한 겹의 가죽처럼, 손끝에 닿는 순간부터 감각을 자극합니다.
트랩 비트는 몸에 착 감기는 질감처럼, 묵직하고도 유연하게 흐릅니다.
은은한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 절제된 관능미로 조심스럽게 가죽 자켓을 닦아주세요.
맨살 위를 스치듯, 가까스로 허락된 거리에서 더 농밀한 감촉을 선사합니다.
강한 힘과 온도는 상처를 남기니, 천천히, 낮은 온도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와 주세요.
“Just holding our breath”
06. Over You
Lyrics by 문별, 코코두부아빠
Composed by 문별, 코코두부아빠
Arranged by 코코두부아빠
세탁 시 주의 사항 :
오래 입어 낡은 파자마는 조심스럽게 세탁해 주세요.
한밤의 정적 속에 울리는 세탁기의 리듬처럼, 부드럽고 담담하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마치 오래된 묵은 먼지를 털어내듯, 고요를 뚫고 터지는 진심의 파동이 있어요.
바람이 잘 드는 창가에 말릴 때, 시간과 감정은 조금씩 정리될 거예요.
“몇 번의 계절이 지나, Over You.”
07. ICY BBY
Lyrics by Dr.JO, 문별, taetae, HSMW, h3hyeon, SINJUN
Composed by Nomasgood (BADX), Sam Carter (MonoTree), Chanti (THE HUB), YNGA
Arranged by Nomasgood (BADX)
세탁 시 주의 사항 :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다 튄 흰 티셔츠를 마주하면, 당황스러워요.
하얀 티에 묻은 아이스크림은 차갑지만, 그 위로 남은 다양한 흔적은 내면의 다채로운 매력 같아요.
얼룩 위를 툭툭 두드리듯, 시원한 드럼 사운드처럼 톡톡 두들겨서 세탁해 주세요.
헹구고 또 헹궈도 잔향이 남는 아이스크림 향기처럼, 귀에 착 감기며 매력을 깊게 남겨요.
처음엔 차가운 얼룩 같았던 감정이, 세탁을 마치고 마를 때쯤엔 오히려 내가 더 가지고 싶어지는 ‘흔적’이 될 수 있어요.
‘영하의 온도에도 널 녹여버릴, 짜릿한 MY ICE.’
08. 이륙 (Take-off)
Lyrics by 문별, 코코두부아빠
Composed by 문별, 코코두부아빠
Arranged by 코코두부아빠
세탁 시 주의 사항 :
반복되는 줄무늬처럼, 우리가 반복적으로 함께해 온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빠르게 헹굴수록 셔츠가 맑아지듯, 신나는 리듬과 함께 청량한 고도 위에서 자유롭게 떠오릅니다.
스프라이트 셔츠의 묵은 무게를 걷어내고, 너에게 닿기 위한 이륙을 준비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자유와 설렘을 온전히 펼쳐주세요.
“모든 순간이 너로 인해 눈이 부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