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는 2016년 창단된 가야금 앙상블로, 3명의 연주자가 고유의 음악적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정교한 앙상블 연주와 성실함으로 활동하는 오드리는 가야금이 앙상블로 연주될 때의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직접 악기 개량에 도전하였으며 베이스 가야금과 다현 가야금을 탄생시켰습니다. 개량 가야금을 통해 독창적인 앙상블 사운드를 구축한 오드리는 직접 창작한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쫓는 자, 쫓기는 자
쫓는 자, 쫓기는 자는 촘촘한 가락과 빠른 템포를 통해 쫓고 쫓기는 긴박한 상황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곡입니다. 서로 다른 기준 박 위에서 펼쳐지는 상반된 리듬과 음형의 충돌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마치 한편의 추격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속도감 있게 전게되는 가락 속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정밀한 타이밍과 격렬한 리듬의 조화는 듣는 이로 하여금 몰입과 긴장의 극치를 경험하게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