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감독님이랑 영화를 같이 만들고 싶어요”
천재 감독 ‘이제하’와 시한부 배우 ‘이다음’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된 이야기 속에서, ‘이다음’은 점점 ‘이제하’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채서영’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혼란, 무심한 다정함에 뒤흔들리는 감정, 그리고 걱정스레 찾아간 비 내리는 밤. 말보다 먼저 행동으로 마음을 전한 ‘이다음’은 빗속에서 ‘이제하’에게 입을 맞추며, 슬픔과 위로가 교차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점점 깊어지는 감정선 속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본격적인 서막을 알리고 있다.
‘Panorama Love’는 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경쾌한 팝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태양과 달처럼 언제나 곁에 머무는 사랑의 존재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Spread love like it’s panorama”라는 반복되는 구절은 사랑을 넓고 깊게, 그리고 더 높은 목적을 향해 확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활기찬 리듬이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전한다.
‘The Arrow and the Song’은 19세기 미국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Henry Wadsworth Longfellow)의 동명 시(詩)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잔잔한 포크송이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날아간 화살과 노래를 통해, 우리가 던진 마음과 말이 결국 누군가의 삶에 닿는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원문 시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한국어 가사를 더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했으며, 담백한 멜로디와 시적인 언어는 마치 오래된 편지처럼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