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현상 입니다.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 명곡의 재해석에 참여하게 돼서 매우 영광입니다. 편곡을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원곡의 스타일을 이어갈 것인가, 혹은 새로이 해석하여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인가‘의 고민이 무척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원곡 특유의 미디엄 템포의 구성과 짜임새가 너무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언가 크게 바꾸려고 하기보단 원래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좀 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것에 많은 포커싱을 두었습니다. 템포를 조금 낮추고 00년대의 느낌보다 좀 더 따뜻하고 빈티지한 질감을 줄 수 있는 90년대 사운드에 초점을 맞추며 보이싱과 섹션을 살릴 수 있게끔 집중해 봤습니다. 제 해석이 어떻게 들릴진 잘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와닿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