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마음가짐
자유분방한 매력의 타이틀곡 ‘I Feel Good’…“오늘만 산다는 마음으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5월 13일 미니 4집 ‘No Genre’를 발매한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새 앨범으로 ‘5세대 톱 보이그룹’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앞서 이들은 미니 3집 ‘19.99’로 미국 빌보드와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고,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로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차트에서 한 달 넘게 1위에 머무르며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여섯 멤버가 신보 ‘No Genre’로 새로운 비상에 나선다.
앨범명에 쓰인 ‘Genre’(장르)는 음악과 영화 등 예술 분야의 형식을 규정하는 단어지만 때로는 그 자체가 틀이 되고 가능성을 제한하기도 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장르라는 테두리에 본인들을 가두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고 말한다.
한계 없는 가능성을 노래하는 ‘No Genre’
보이넥스트도어는 ‘No Genre’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들의 고유한 개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노래한다. 이 같은 내면의 단단함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자신을 옭아매는 틀에서 벗어날 때 청춘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덕분에 이들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이번 음반에서 더욱 부각된다. 멤버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만들었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의 경험을 녹인 ‘생활 밀착형 가사’와 듣기 편한 멜로디에 팀의 개성을 가미한 결과물이 바로 ‘No Genre’다.
또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사랑을 주제 삼아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들려준다. 지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123-78’)에서 시작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감상에 젖고(‘Step By Step’), 귀여운 질투심에 휩싸이다가도(‘장난쳐?’) 사랑의 끝자락에서 상실을 느끼다가(‘Next Mistake’) 끝내 이별을 겪고 자조한다(‘오늘만 I LOVE YOU’).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타이틀곡 ‘I Feel Good’은 ‘No Genre’의 주요 메시지와 결을 같이 하면서 사랑을 소재로 한 트랙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I Feel Good’에는 어떤 스타일에도 구애받지 않겠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당찬 포부가 담겼다.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태도를 표현한 타이틀곡 ‘I Feel Good’
보이넥스트도어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가고 창작의 주체가 되겠다는 각오를 ‘I Feel Good’에 담았다. “의미? 주제? 그딴 걸 왜 찾니?”,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 오늘만 산다는 마음으로”, “내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같은 직관적인 가사가 짜릿한 쾌감을 전한다.
‘I Feel Good’의 퍼포먼스는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하다. ‘록스타’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빠르고 펑키한 분위기를 살렸다. 멤버끼리 짝을 이뤄 마이크 스탠드를 잡는 듯한 동작을 취하거나 기타를 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퍼포먼스로 유명한 동작을 차용한 안무가 볼거리다. 입체적인 동선과 멤버의 합이 돋보이는 안무 구성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대를 즐기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모습이 ‘I Feel Good’의 흥겨운 리듬과 어우러져 보는 맛을 끌어올린다.
보이넥스트도어는 ‘I Feel Good’ 뮤직비디오를 통해 자유분방함을 발산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시원한 쾌감을 준다. 멤버들은 잡화점, 폐공장, 버스, 길거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No Genre’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신나게 음악을 즐긴다. 여기에 과감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착시 효과와 같은 재치 있는 연출이 재미를 더한다.
[TRACK LIST]
1. 123-78
지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숫자를 세는 시간에 엮어 풀어낸 곡이다. 1960년대 팝 소울(Pop Soul) 사운드를 차용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연인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시간을 세지만 10초도 제대로 세지 못하고 하나, 둘, 셋에서 일곱, 여덟으로 훌쩍 건너뛸 만큼 조급해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2. I Feel Good (*Title)
타이틀곡 ‘I Feel Good’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묵직한 베이스, 탄탄한 기타 리프 소리와 함께 직관적인 가사, 랩과 싱잉을 오가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후렴구 역시 인상적이다. 특정 음악 장르나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당당한 태도를 보여준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3. Step By Step
정처 없이 흘러가는 계절을 붙잡고 싶은 마음을 시티팝 분위기로 푼 곡이다.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듯 부드럽게 흐르는 신시사이저 멜로디와 세련된 리듬 위로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더해져 지나가는 순간을 영원히 멈추고 싶은 듯한 여운을 안긴다.
4. 장난쳐?
헤어진 연인이 다른 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귀여운 질투심을 그린 곡이다. 유쾌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멜로디에 펑키한 리듬을 얹어 통통 튀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선이 녹아 있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5. Next Mistake
가장 뜨거울 때는 정답처럼 느껴지지만 차갑게 식을 때쯤에는 실수처럼 느껴지는 사랑의 감정을 다룬 곡이다. “또 시작할 거면 관둬”, “텁텁해진 우리 사이” 등 슬픈 가사가 먹먹함을 남긴다. 멤버들의 가성이 사랑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상실감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6. 오늘만 I LOVE YOU
현실적인 이별 후 모습을 담은 댄스곡이다. 자조적인 가사에 경쾌한 밴드 사운드 멜로디가 주는 상반된 느낌이 이 곡의 포인트다. 이별 노래지만 마냥 아련하거나 슬프지만은 않다. 차마 용기를 낼 수 없고, 무엇도 손에 잡히지 않던 이별 후의 날들도 유쾌하게 그린 보이넥스트도어의 위트가 드러난다.
7. I Feel Good (English Ver.)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