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시대의 노래, 광장의 노래가 있습니다.
민주화과정에서,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분단극복을 위한 평화의 여정에서...
지금, 절대로 겪고 싶지 않았던 계엄과 내란세력의 준동을 인내와 지혜로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저기, 광장에서 들려오는 많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노래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때로는 격하게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이 엄청난 역사적 경험을 자양분으로 많은 뮤지션들이 영혼의 샘에서 건져올린 아름답고 새로운 삶의 노래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지길 바랍니다.
저 또한 우리 공동체의 올바른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는 연대의 마음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어둠의 나락으로 추락할 뻔한 우리의 삶을 찬란한 빛으로 비춰 밝힌 깨어있는 시민들의 투쟁과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바로 여러분이 ‘세상의 빛’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