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곡 'Morning Routine'은 Lo-fi soul 장르로, 작곡가 바비킴과 작사가 타블로의 협업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는 느긋하고 낭만적인 순간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그려냈다.
두 번째 트랙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감성적인 발라드로, 박선주의 섬세한 가사와 바비킴의 보컬이 어우러져 사랑과 이별, 그리고 후회의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세상의 모든 연인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 번째 곡 '정리'는 Country Rhythm & Blues 스타일로, 개코가 작사에 참여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감미롭게 그려냈다. 듣는 이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림을 주는 곡이다.
네 번째 곡 '달빛 세레나데'는 레게(Reggae) 장르로 달빛 아래 피어나는 사랑의 설렘과 운명처럼 찾아오는 로맨스를 밝고 경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작사가 주현우는 바비킴과 함께 부가킹즈 멤버로 활동했던 만큼, 그들만의 특별한 감성이 곡에 녹아 있다.
마지막 트랙 '사는 게 그저 다 농담 같아'는 프로그레시브 발라드(Progressive Ballad)로, 함경문의 가사가 지난 연인과의 시간과 이별의 아픔을 담담히 돌아보며 삶의 덧없음을 시적으로 그려낸다. 깊은 울림과 철학적 성찰이 녹아 있는 곡으로, 듣는 이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바비킴의 이번 앨범은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와 깊은 감성의 조화로 완성되어, 일상과 사랑, 삶의 복잡한 감정을 공감과 위로로 풀어낸 아름다운 음악적 선물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