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your stay〉
감성 보컬리스트 ‘12월’이 색다른 신보를 선보인다.
이별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프로이별러’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감성 보컬리스트 ‘12월’이
이번엔 전혀 다른 길 위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지금까지의 전형적인 발라드에서 벗어나
한층 세련된 어반팝(Urban Pop) 스타일을 선보이는 이번 싱글
〈In your stay〉는 두번째별과 12월이 공동 작곡, 작사로 참여한 곡으로,
차가운 도시의 밤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신스와 미니멀한 리듬이 서늘한 감정선을 따라 흐른다.
마치 닿을 수 없는 이름을 조용히 부르는 듯 속삭이며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멜로디 위로 무너지듯 터져 나오는
‘12월’ 특유의 깊은 감성은
어느새 리스너를 낯선 도시 위를 떠도는 바람 같은 고독 속으로 이끈다.
“너 없는 세상은 텅 빈 거울”
“끝나지 않을 이 꿈속에서 Stay”
단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 남겨진 공간,
잊으려 애쓸수록 더욱 짙어지는 ‘밤’의 풍경을
‘12월’의 목소리로 포근히 안아낸다.
〈In your stay〉는
이별의 허무함을 넘어,
누군가의 자리를 비워둔 채 살아가는 ‘지금’을 노래한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곡이 닿는 순간마다,
낯선 밤을 홀로 지나는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