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이유가 있건 없건 한번쯤 마음껏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어른’이라는 글자를 달게 된 나이를 살다 보면, 그런 순간마다 아무 생각 없이 우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마음 놓고 울기에 우리는 너무 책임져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참고 담아두는 것에 익숙해진 우리는 눈물에 솔직하지 못하다. 아픔들이 쌓여 마음의 병이 들기 전에 울자. 눈치보지 말고 그냥 마음껏 펑펑 울어버리자. 조금 낯설지는 몰라도 흘려낸 눈물만큼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울어요’는 미리(MIRI)의 자작곡으로, 듣는 이에게 말하듯이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피아노와 담담하고 깨끗한 보컬의 음색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주와 편곡은 ‘조아람 밴드’에서 활동하는 섬세한 감성의 ‘장준영’, 전체 프로듀싱은 어쿠스틱 감성듀오 플레이모드의 ‘이경수’가 참여하여 한층 따뜻한 곡으로 완성되었다.
이 앨범은 ‘위로와 공감’을 노래하고 싶은 싱어송라이터 미리(MIRI)의 작은 첫걸음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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