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어나 잠에 들기까지 꽉 채워 하루를 보내는 날이 있고, 그냥 멍하니 시간을 허투루 쓰면서 허송세월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어제는 좀 심심했고, 오늘은 좀 바빴고,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괜찮습니다.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모든 다른 날 만큼 특별한 하루이고 순간입니다.
01. 가만히
포근한 베게 위에서 그림 같은 경치를 바라보다가 나른하게 잠이 드는 건,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일일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이요.
꼭 그림 같았던 작년 가을, 그날을 간직하려 써내려 본 가사입니다.
02. 안녕
제대로 된 이별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모든 헤어짐의 순간은 갑작스럽기만 합니다. 제대로 끝맺음하지 못했던 마음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지나간 사랑에게 마지막 진짜 이별의 안녕을 건넵니다.
03. 자장가
잠에 들기 어려운 당신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깊은 잠을 빌며 자장가를 불러주는 일뿐. 잠에 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뿐.
04. Air
작자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잔잔하게 시작해서 강렬한 드럼, 베이스로 마무리되는 곡입니다. 언젠가 공연의 인트로로 쓸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연주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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