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은 백범 김구 선생께서 광복 직후 혼란의 조국으로 향하면서 상해임시정부에 남긴 휘호로 ‘변하지 않는 가치로 모든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광복 직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이 지켜야 할 신념과 각오를 다졌던 이 다섯 글자는 79년이 지난 이 시대의 상황에도 완벽하게 관통하며 자리잡았다.
19세기 말, 김창조로부터 시작된 가야금산조는 긴 역사와 다양한 류파를 가지고 있고, 뒤이어 거문고, 대금, 해금, 아쟁 등 모든 악기의 산조가 차례로 등장하여 많은 류파를 형성하며 전승되었다. 이에 반해 피리산조는 1970년대 초에 ‘산조’의 형식으로 처음 발표되었다. 그 이전에는 산조의 형식으로 류파를 형성하기보다는 시나위의 즉흥 가락을 자유롭게 연주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는 1987년 서용석명인이 구음으로 만들어 한세현명인이 피리로 연주하며 다듬은 산조이다.
이번 '임규수의 피리 不變應萬變(불변응만변) 두번째' 음반에서는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를 선보이게 되었다.
萬變하는 이 시대의 음악에 변하지 않는 가치로 대응하고자 하는 다짐으로 오늘 이 음반의 의미를 가져본다.
Piri - 임규수 Lim Kyu Soo
Janggu - 최영진 Choi Young Jin
Producer - 임규수 Lim Kyu Soo
Recording at - 사운드고 Sound Go
Mixing&Mastering Studio at 사운드고 Sound Go
Recording Director - 고검재 Go Geom Jae
Calligraphy Writing - 완산 임우환 Lim Woo Hw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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