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ion, Arrangement, Lyric, Keyboard, Guitar, occasional male vocal - 이원수 Lee OneSoo
Piree (Korean bamboo reed) & mid male vocal - 차승현 Cha SeungHyun
Haegeum (Korean ulhoo) & high female vocal - 김민정 Kim MinJung
Gayageum (Korean sitar) & low female vocal - 서예지 Seo YeJi
Bass - 조용원 Cho YongWon
Drums - 김홍기 Kim HongGie
● Production info
Recorded at SIS Studio. July~August. 2020
Produced by Stone Jazz affiliated with Green Music Project
Distributed by ㈜ BCS music (On line)
● 작업노트 Project Note
이 음반은 작곡가가 2004년 발매했던 ‘막걸리’라는 음반과 2019년 발매했던 연주음반인 ‘Jang country 그리고 2020년 초에 발매했던 연주음반인 ’Passive Music’으로 부터 선별된 곡들로 작업한 새로운 국악+재즈+보컬 구성의 리바이벌 음반이다 .
대부분의 악상은 기존의것 들을 따르고 있지만 ‘보컬과 연주’라는 특징을 살려 기존 테마들의 길이와 화성, 키 그리고 심지어 악상들이 다소 변경이 되었다.
특히 보컬부분에 있어서 가야금 연주자인 서예지의 여성 중음대의 매력적인 보이스칼라를 위주로 해금 연주자인 김민정의 삼큼한 여성 고음역대 그리고 피리 연주자인 차승현의 중고음역의 친근하고 따뜻한 남성 목소리톤, 또한 간헐적으로 작곡가인 이원수의 다이나믹한 남성 중저음 톤이 어우러져 화음을 이루며 흥미진진한 가사들을 노래하고 있다.
베이스의 조용원과 드럼의 김홍기는 국내 재즈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마당발 터줏대감 연주자들로서 깐깐한 작곡가의 편곡을 편안하고 정확하게 연출해 주고 있다. 특히 이전의 원작 앨범들에서는 재즈의 기반이 강해서 리듬파트 부분에서 특별한 세부편곡 없이 연주자들의 재량에 맞기다보니 구성면에 있어서 음악적으로 부실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본 앨범에선 일일이 모든 파트가 퍼즐을 끼워 맞추듯 사전에 편곡된 악보를 가지고 녹음을 진행했기 때문에 정련미가 가득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제작하게 되었다.
노래가사는 국제사회가 되어가는 현대의 한국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듯 한글과 영어의 혼합으로 되어있고, 일부 악곡들에서는 쉬운 가사들이 여러 번 반복되며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와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악상를 표출하고 있다.
흥미진진한 노랫말들은 앨범전체의 제목인 Green Music 을 표방하고 있고, 이는 제목에서 느끼듯이 음식과 건축 등의 문화적이고 세속적인 측면을 들추어내며 이를 통해 철학적이고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서 축출한 이 작품집은 그것이 가지는 메시지를 통해 인류가 지구상에서 지혜롭게 생존하는 데에는 경제, 기술, 과학에 앞서 자연에 순응하며 음식과 건축 그리고 환경등 원천적인 요소들을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함을 간접적으로 투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

